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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경제 https://www.ted.com/talks/kate_raworth_a_healthy_economy_should_be_designed_to_thrive_not_grow/transcript?language=ko Transcript of "A healthy economy should be designed to thrive, not grow" TED Talk Subtitles and Transcript: What would a sustainable, universally beneficial economy look like? "Like a doughnut," says Oxford economist Kate Raworth. In a stellar, eye-opening talk, she explains how .. 2021. 10. 10.
053.키르케(2021.10.2) 오~~랫만에 오프라인으로 토론했습니다. 인연이 닿은 새로운 공간에서 오붓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오랫만의 만남이어서 서로의 근황을 길게 나눈 후,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토론에서는 먼저 ① 고전문학을 전공한 ②서양의 ③ 여성인 저자가 ▶ 이 작품에서 성취했다고 여겨지는 부분/아쉽게 느꼈던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을 이야기하면서 ▶ 그동안 토론했던 작품들의 여성주인공들을 떠올려보게 되었고 ▷여성문학을 읽을 때 내가 바라는 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3시간 정도 토론을 한 후, 식사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다음은 토론은 9기 마지막 토론으로, 10월 23일, 입니다. 목차 ■ 키르케, 매들린 밀러, 이봄, 2021 ■ 일시 :10.2(토) 오전 9:00 ~ 오전 12:00 ‘.. 2021. 10. 3.
052.욕구들(캐럴라인 냅, 8.28) 토요일 아침 캐럴라인 냅의 로 토론했습니다. 아직 만나서 토론할 여건이 안되는 것이 아쉬웠지만, 저는 어떤 방법이더라도 토론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토론하면서는 각자의 경험에서 선택에 비례하여 늘어나는 불안감, 어머니와의 관계 , 인정의 결핍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고요, 여성의 몸에 대한 통제는 소비주의와 비례하여 증가하므로, 지금의 20~30대, 10대 여성(과 남성)은 더욱 강도 높게 겪을 현상이라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맨끝장인 6장의 주제- 행위주체성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토론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토론은 9월 25일에 로 할 예정입니다~. ■ 욕구들(Appetites: Why Women Want (2003년), 캐럴라인 냅, 북하우스, 2021 ■ 일시 : 8.28 .. 2021. 8. 28.
051.완전한 행복(2021.7.27) 자기애의 늪에 빠진 나르시시스트가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의 삶을 휘두르기 시작할 때 발현되는 일상의 악, 행복한 순간을 지속시키기 위해 그것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가차 없이 제거해나가는 방식의 노력이 어떤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지를 보여주는 《완전한 행복》은 무해하고 무결한 행복에 경도되어 있는 사회에 묵직한 문학적 질문을 던진다. ■ 완전한 행복, 정유정, 은행나무, 2021 ■ 일시 : 7.27 (화) 오후 7:00 ~ 오전10:00 ■ 장소 : 줌 ‘나’의 행복이 타인의 행복과 부딪치는 순간 발생하는 잡음 버스도 다니지 않는 버려진 시골집에서 늪에 사는 오리들을 먹이기 위해 오리 먹이를 만드는 한 여자의 뒷모습에서 시작된다. 그녀와 딸, 그리고 그 집을 찾은 한 남자의 얼굴을 비춘다. 얼굴을 맞대고.. 2021. 7. 27.
049. 소녀들의 심리학(레이첼 시몬스, 5/22) 5월 22일 토요일 아침, 으로 토론했습니다. 저자는 여자아이들은 남자아이들과는 다른 방식, 가까운 친구들을 은밀하게 공격하는 행동-"대체공격"을 한다고 말합니다. '착한 딸, 소녀'의 이데올로기에 의해 경쟁심·질투·분노같은 욕구와 욕망을 억제하고 억압받는 것이 그 이유라고 말합니다. 어린시절의 행동과 경험은 이후의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치기에 몸에 남는 상처보다 마음에 깊고 오래가는 상처를 남깁니다. 여성으로서 겪어온 학창시절의 친구관계, 학교생활, 부모로서의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여성이 가정과 학교에서 겪게 되는 관계의 패턴은 어떤 것인지, 관계에서의 어려움을 개선하기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다음번 토론은 6월 26일 입니다. 목차 ■ 소녀들의 심리학 Odd Girl O.. 2021. 5. 23.
048.아직 멀었다는 말(권여선, 2021.4.24) 권여선 작가의 8편의 작품이 실린 작품집 로 토론했습니다. 오늘은 맨처음 작품인 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생생한 등장인물과 촘촘한 묘사'에만도 감탄하며 읽었는데, 토론하면서는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상징'을 하나하나를 살펴보았습니다. '한국 문학의 품격을 높이고 깊이를 더하였다'고 평가하는 이유- 작품의 구조적 /미학적 성취에 대해 알아 보면서 '작품의 맛'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더 나누기 위해, 5월 1일(8시~10시)에 한번 더 토론하기로 했습니다. 목차 ■ 아직 멀었다는 말, 권여선 2020, 문학동네 ■ 일시 : 4.24 (토) 오전8:00 ~ 오전10:30 [1] 생의 비극성에 대한 이해와 연민, 불공평한 사회를 담은 이 책을 읽은 소감 ▶ 첫번째 '모르는 영역' 그리.. 2021. 4. 24.
047.누런벽지(샬럿 퍼킨스 길먼, 21.03.27) 3월 27일 토요일, 샬럿 퍼킨스 길먼의 로 토론했습니다. 아직도 5인 이상 모임 금지이기 때문에 아쉽게도 화상으로 토론했습니다. 이 작품은 1892년 발표 당시에는 여성의 내면묘사와 섬뜩한 분위기때문에 호평을 받았었지만 거의 주목받지 못하다가 1973년 페미니스트 프레스(The Feminist Press) 출판사에서 재출간한 후 페미니즘 텍스트로서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페미니즘 텍스트의 목록의 위쪽에 있는데요, 130여년 후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는 어떤 아쉬운 점이 느껴진다는 말씀도 있었고, 당시의 사회상을 고려한다면 벽지를 뜯고, 기절한 남편의 몸을 계속 기어다니게 된 화자의 용기가 대단하다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6000자 길이의 작품에 대해 세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다시.. 2021. 3. 27.
046. 킨(Kindred(1979)옥타비아 버틀러, 2021.2.20) 2021년 2월 20일 아침에 옥타비아 버틀러의 작품 으로 토론했습니다. 5인이상 사적모임금지 상태이기 때문에 아쉽지만 줌으로 토론했습니다. 2주에 한 번 토론하다가 5주만에 토론하게 되니 기간이 길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작가의 다른 작품을 읽을 수 있는 여유시간이 있어서 좋다는 말씀도 나왔습니다. 옥타비아 버틀러가 `SF'장르의 장치를 얼마나 잘 사용했는지에 감탄했고, 이 작가를 SF라는 장르라는 범주와 관련지어서만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 작가가 가진 리얼리즘적 요소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목차 설정, 배경, 실존인물에 대하여 (1) 1976년 7월 4일의 의미는?-미국독립선언일로부터 200년 후 -다나가 맨처음간 시간대는 1815년 몇년 이전이고, 1976년 7월 4일에 사건이 끝나는데.. 2021. 2. 20.
045. 더 이상 어머니는 없다 (에이드리언 리치, 평민사, 2018) (Of Woman Born. Motherhood as experience and Institution) 새해가 되었습니다. 2021년 첫 토론책은 에드리언리치의 더 이상 어머니는 없다였습니다. 먼저 그동안 한달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근황을 나눈 후 토론을 시작했습니다.(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중이라 ZOOM으로 토론했습니다.) "임신,출산, 양육을 하면서 모든 여성들이 겪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대해 경험과 이론 모두를 아우른 역작" 이라는 책에 대한 평가와 소감으로 시작해서 7페이지의 발췌문을 같이 읽어가며 토론했습니다. '제도'로서의 모성 이데올로기의 내용, 어머니와 아들과 딸의 관계, 낙태에 대해 토론했고요, 오늘도 역시 예정시간을 넘어 끝이 났습니다. ^^ 다음에는 2월 20일에 옥타비아 버틀러의 "킨"으로 토론할 예정입니다~~~. ■ 더이상, 어머니는 없다-- 모성의 신화에 대한 반성 (Of Woma.. 2021. 1. 9.
044.연년세세(황정은/ 12월 12일) 지난 12월 12일 토요일 아침, 황정은 작가의 를 토론하였습니다. 마침 이번주에 이 작품이 소설가 50명이 올해의 작품으로 꼽았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해서 더욱 기대되는 토론이었습니다. "순자가 왜 이렇게 많을까"라는 질문에서 이 책이 시작되었다고 했는데요, 이 책안에는 다음과 같은 총 네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1. 이순일이 차녀 한세진과 함께 철원군의 외조부의 묘를 없애는 이야기 , 2. 장녀로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온 백화점 판매원 한영진의 이야기 , 3. 어릴 적 '순자'라고 불리던 이순일의 피란과 고난, 친구 순자와 얽힌 옛 이야기 4. 시나리오 작가인 한세진이 북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뉴욕을 방문하며 이순일의 이모 '윤부경'의 아들 노먼을 만나는 이야기 작가는 전작인 에서 촛불집회의 그 현장에서.. 2020. 12. 13.
042.방랑자들(올가 토카르츄크, 11월14일) 11월 14일 토요일 2018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대표작중 하나인 을 토론했습니다. 이 작품은 2008년 폴란드 최고의 문학상인 니케 문학상을, 2018년 맨부커 상 인터내셔널 부분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여행과 떠남과 관련된 116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날은 특별히 토론 전에 아래 내용에 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① 들뢰즈의 "노마디즘" ② 모리스 블랑쇼의 "바깥" 과 "목소리" ③ 하이브리드 텍스트의 특성 ④ 올가 토카르츄크의 글쓰기 특성 그리고 강의 후에는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읽기 쉽지 않은 글인 것 같은데, 잘 읽히는 이유와 재미있게 느껴진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말씀을 나누었고 토론참여자가 골고루 발췌문을 같이 읽으면서 토론했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3시간을 .. 2020. 11. 16.
왜, 독감은 전쟁보다 독할까(2020.11.5) 두번째 시간에는 를 토론했다. 6대 감염병이 어떤 경로로, 어떻게 유행하게 되었는지와 그 변화상을 간결하게 잘 설명했다. 토론을 하기 전 책에 서술된 질병과 관련하여 조선시대에는 어떤 질병이 유행했는지와 기타 재난에 대해 살펴보았다. 감염병은 사회를 크게 바꿔왔다. 우리가 건강을 다루는 방식을 바꾸려면 미생물과 인간의 진화적 관계를 잘 이해하며 지속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가설(붉은여왕 가설) 이 인상깊다. 목차 왜, 독감은 전쟁보다 독할까 - 브린 바너드 지음, 김율희 옮김/다른 [1] 논제 6번 - 미생물과 인간의 진화적 관계를 고려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에 대해 저자는 6대 대감염병의 역사를 서술한 후 미생물과 질병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바꾸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 미생물의 내성만 .. 2020. 11. 3.
불안사회(2020.10.29) 어제는 첫번째 시간이었다. 여성문학읽기팀 말고도 같이 토론 하던 분들께 살짝 홍보를 하긴 했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지 같이 할 동료를 구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이 내년에 도서관이나 공공기관에서 채택된다면 등록이 시작된지 얼마 안되어 금방 마감이 될 것 같다. 오붓하게 열린 첫번째 시간을 마치고 우리가 참 살기 어려운 때를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 지구적으로 봤을 때 평균적으로 물질적 조건은 좋아졌지만, 지역간 계급간의 격차는 훨씬 더 커졌고, 물질적 가치가 강조되면서 여간해서는 만족하지 못하게 되었다. 사회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뭐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파악이 잘 안되고, 교육과 일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너무 심하고, 겨우 잡은 일자리도 언제 짤리게 될지 모르는데다가, 짤려도 대책이 없다... 2020. 11. 1.
041-(2).화이트호스 (2) 10.2 10월 2일, 금요일 추석 다음날 추가토론을 했습니다. 지난번 토론한 작품 이후부터 두시간 반동안 토론했는데요, 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다시 토론하고 싶은 책목록에 올려두기로 했습니다. 목차 [6] -주현동, 소문, 선입견, 성별, 경찰,학교 ▷ 여성의 실종사건 -주현동에서 지난 일 년 동안 네 명의 여성이 새벽에 택시에서 내린 후 사라짐 ▷ 소문이 퍼짐 - 택시 기사, 택시 회사, 심지어 경찰까지 연루되었고, 여자 운전사만이 안전하다는 소문이 확대됨 ▷ 여자운전자- 화자는 자신이 탄 택시의 운전사가 여자라는 것을 확인한 후 마음을 놓음 ▷ 운전사의 선입견- 운전사가 대화 도중 주현동에 대한 선입견을 드러냄 ▷ 화자의 기억- 화자 과거 서우라는 이름의 딸이 있던 학교 선생님과의 .. 2020. 10. 2.
041-(1).화이트호스(09.26/10.2) 1) 9월 26일 토요일 아침, 오랫만에 직접 만나서 토론을 하게 되었습니다. 추석을 앞둔 토요일, 시집의 제사에 참가한 여성의 눈에 비친 제사의 풍경을 그린 에서 부터 차례차례 토론을 했습니다. 꼭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작품이 아직 남아 있어서 10월 2일 금요일 오전, 줌으로 추가토론을 하기로 했습니다.~ 2) 10월 2일, 금요일 추석 다음날 추가토론을 했습니다. 지난번 토론한 작품 이후부터 두시간 반동안 토론했는데요, 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다시 토론하고 싶은 책목록에 올려두기로 했습니다. 강화길의 작품속 여성들은 한결 넓어진 시야를 갖추게 되었다. 그들의 눈에 여성의 신체에 가해지는 위협뿐만 아니라 소문과 험담, 부당한 인식과 관습처럼 여성을 교묘하게 억압하는 거대한 구.. 2020. 9. 27.
040. 콤플렉스의 탄생, 어머니 콤플렉스 아버지 콤플렉스(9.12) 9월 12일 토요일 오전에 을 토론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여서 Zoom으로 토론했습니다. ) 읽은 소감 나누기에서 시작하여 부정적인 어머니 콤플렉스가 형성되는 과정, 집단적인 아버지 콤플렉스가 발달에 미치는 영향, '참여자아'와 '성과자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정신분석 이론은 인간의 정신을 설명해주지만 거꾸로 억압하기도 하는데요, 정신분석 이론에 대해 비판적으로 살펴보면서도, 그 이론을 이용하여 나자신의 태도와 주변사람의 태도, 문학작품속의 인물들의 성격이 형성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토론일시 : 9.12 (토) 오전 8:00 ~ 오전 11:30 사람의 마음 속의 서로 다른 구조를 가진 힘의 존재인 콤플렉스를 긍정적/부정적 콤플렉스, 어머니 콤플렉스/아.. 2020. 9. 12.
039. 잃어버린 아이 이야기(8.22) 지난 8월 22일 마지막 책인 『잃어버린 아이 이야기』를 토론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Zoom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나폴리 4부작은 1권의 책이지만 분량때문에 나뉘어 출판된 "나의 눈부신 친구" 라는 한권의 책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이날의 토론은 길고 긴 한권의 책을 읽고 난 후의 토론이었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4권에서 두드러졌던 모성과 인형의 상실과 반환의 의미와 함께 4권 전체에 대해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총 네번을 토론했지만 아직 못 다 나눈 이야기가 있다고 느껴지는데요, 이후에도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토론일시 : 8.22 (토) 오전8:00 ~ 오전10:30 잃어버린 아이 이야기(Storia Della Bambina Perduta,2014),.. 2020. 8. 7.
038. 밀크맨(애나번스, 창비, 2019) 18살 화자가 겪는 유형의 그리고 무형의 폭력을 예리한 눈으로 포착해내었습니다. 교차성이 있는 캐릭터, 주제의 의식과 함께 다양한 서술기법이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038. 밀크맨(애나번스, 창비, 2019) 가시적인 폭력이 난무하는 세계에서 비가시적 폭력에 홀로 맞선 열여덟살 여성의 사투. ■ 밀크맨(Milkman ,2018), 애나번스, 창비, 2019 ■ 일시 : 8.8 (토) 오전8:00 ~ 오전10:30 ■ 장소 : 셀스 홍대점 f-reading.tistory.com 목차 작품소개- 2018년 맨부커상을 받으며 특히 주목을 받았다. ▶ 2018년은 노벨문학상이 한림원의 성추문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없었다. 거기에 맨부커상은 50주년이 되는 해였는데, 이때 특히 여성작가의 책이 선정되서 더욱 부.. 2020. 8. 5.
037. 슬픈짐승 이것은 통독 직후의 베를린을 배경으로 하여 서독, 동독 출신의 두 남녀가 겪는 격정적인 사랑과 집착을 그려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통일 문제뿐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목차 책소개 2009년 독일 국가상을 수상한 현대 독일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모니카 마론이 1996년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구동독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뤘던 이전 작품들과 다르게 사랑과 열정이라는 모티프를 전면에 내세워 작가의 문학 세계에서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받았다. 주인공인 '나'는 자유가 박탈된 상태에서 상명하복으로 모든 것이 통제되었던 시스템에 순응하여 박물관에서 공룡을 연구하면서 남편과의 사이에서 딸 하나를 낳은 전형적인 동독 여성이다. '어느 날 갑자기' 독일은 통일이 되었고, 그녀는 낯선 자유를 맛보.. 2020. 8. 5.
036. 붕대감기 Icons made by monkik from www.flaticon.com 글 목차 ‘우정’이라는 관계 안에서 휘몰아치는 복잡하고 내밀한 감정들을 첨예한 문제의식과 섬세한 문체로 계층, 학력, 나이, 직업 등이 모두 다른 다양한 여성들의 개별적인 서사가 연쇄적으로 이어진다. 불법촬영 동영상 피해자였던 친구를 보고도 도움을 주지 못했던 미용사 지현, 영화 홍보기획사에 다니는 워킹맘이자 의식불명에 빠진 아들 서균을 둔 은정, 그런 서균과 한반인 딸 율아의 엄마 진경, 진경의 절친한 친구이자 출판기획자인 세연 등 바톤터치를 하듯 연결되는 이들 각자의 사연은 개인의 상처에서 나아가 사각지대에 자리한 우리 사회의 환부에까지 가 닿는다. 인물 워킹맘 은정의 말 P. 20 돌아가신 아버지에게라도, 자기가 누군지조차.. 2020. 8. 5.
035. 은유로서의 질병 목차 여성문학 5기(3) (2020.6.25) 은유로서의 질병 수잔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이후 특정 질병에 낙인을 찍으며, 좀더 나아가서는 질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낙인을 찍게 만드는 질병을 둘러싼 은유를 비판한다. 현실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도록 가리는 이미지를 걷어내야 한다는 '투명성'의 추구는 그러한 이미지를 양산해낸 사회를 향한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두 번이나 암을 극복했던 환자이기도 한 손택은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이 함께 읽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건조한 논설의 방식을 취하기보다는 톨스토이, 스티븐슨, 드뷔시 등의 예술작품에서 다양한 예시를 골라내어 에세이 형식으로 집필했다. * 은유로서의 질병(1978) * 유로서의 에이즈(1989 [1] 이 책에 대한 별점과 소감은? * 미셸푸코 해체.. 2020. 8. 5.
034. 떠나간 자와 머무른자 여성문학읽기 5기(2) 2020.6.11 나폴리 4부작(3) 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한길사 https://f-reading.tistory.com/132 034. 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엘레나 페란테, 민음사, 2017) 중년기에 접어든 두 주인공이 결혼과 출산, 육아를 경험하며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나폴리를 떠나는 레누와 나폴리에 머무르는 릴라의 삶은 급변하는 사회상과 더불어 점점 복잡하고 다양해진 f-reading.tistory.com 중 3권. 제3권 에서는 중년기에 접어든 두 주인공이 결혼과 출산, 육아를 경험하며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나폴리를 떠나는 레누와 나폴리에 머무르는 릴라의 삶은 급변하는 사회상과 더불어 점점 복잡하고 다양해진다. 릴라와 레누의 관계는 .. 2020. 8. 5.
033. 그림자 노동 그림자 노동 Shadow Work 이반 일리치 지음, 노승영 옮김/사월의 책 우리의 노동은 왜 이토록 고되고 지루하며 우리의 꿈과 늘 대립하는가? 이반 일리치는 현대의 일상화된 노동은 자연스런 것이 아니라 상품의 대량생산을 통해 경제를 끊임없이 성장시키기 위한 기획된 노동이라고 말한다. 산업 사회의 형성과 함께 우리 모두가 임금 노동에 종속되었을 뿐 아니라 그것을 지탱하는 그림자 노동에 삶 자체를 지배당하게 되었음을 밝혀낸다. 가사노동뿐 아니라 직장 통근, 자기 계발, 스펙 쌓기, 어쩔 수 없는 소비로 인한 스트레스 등 경제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강요되는 모든 무급 활동이 자율적인 삶을 억압하는 그림자 노동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림자 노동의 역사를 통해 성장 일변도로 치달아온 현대를 고발하고 인간의 자유롭.. 2020. 8. 5.
032. 각성 각성 케이트 쇼팽 지음, 한애경 옮김/열린책들 목차 ▶ 1899년 처음 발표되었으나 60년 동안 거의 묻혀 있다가 1960년대 재발견 되고 제2페미니즘 물결이 일던 때인 1970년대 선풍적으로 읽혔다. 지금은 여성학과 문학수업의 필수도서로 읽히는 페미니즘 소설의 대표 고전이다. 작가는 이 작품에 고독한 영혼 A Solitary Soul 이라는 제목을 붙이고 싶어했다고 한다. ※ 1899년 이 작품이 처음 출판되었을 때 직접적인 금지가 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남편에 대한 감정적, 정신적, 육체적 포기, 자녀들에 대한 무관심, 로빈과의 성적 관계, 로버트와의 감정적 부정 등, 당시 사회에서 확립된 성역할을 따르지 않고 여성이 사회의 기대에 의해 질식게 되는 여성의 실존을 폭로했기에 심하게 검열을 받았다. ▶.. 2020. 8. 5.
031. 새로운 이름의 이야기 목차 ■ 별점과 소감 ▶ 1권은 그저 그랬는데, 2권을 지나고, 3권에 오니 재미가 있었다. - 상징이 탄탄하고 볼 요소가 많다. 언어에 대한 상징이 그랬다. 0과 1의 이어짐인 컴퓨터 언어는 릴라는 언어의 세계이고 vs. 레누의 문학적인 언어이다. - 그런데 컴퓨터의 언어는 세계의 근간을 흔들었다. ▶ 작품의 양이 많고 다양성에 비해 인물이 일관성이 있다. 시기마다 인물이 변하는 것 같았는데 나중에는 어떤 일관된 흐름이 있었다. 통찰력이 있다. ■ 임신에 대해 릴라의 반감 ▶ 결혼을 통해서 행복한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도 결혼을 한다. 학습에 의한 것 같다. - 하지만 릴라가 놀라운 점은 결혼으로 자신이 스테파노 소유한 물건이 됐다는 걸 바로 깨닫는 거다. ▶ 독자는 레누가 서술한 리나만을 알게 되니까 .. 2020. 8. 5.
030. 디디의 우산 목차 [1] 별점과 소감은? ▶ 순식간에 몰입해서 읽었다. 1) 편집상의 이유 때문에 장수는 많지만 실제 글의 적은 양은 적을 수도 있겠고 2) 글의 몰입도가 높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작품의 '구조'가 좀더 치밀하면 좋겠다. 연작이 아닌 장편소설이라면 어땠을까? 싶었다. - 연작소설은 먼저 쓴 작품을 바꿀 수가 없다는 한계점이 생긴다. 작가가 쓸, 다음의 장편소설을 기대해본다. ▶ 재미있게 읽었다. - 문장들이 좋고 기발하다. - 한편, 한 작품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려 한 것인가? 싶다 - 서사에 집중하는 다른 작가들과 달리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직접적으로 내세우기 보다는 섬세한 묘사를 해서 독자들이 '느끼게' 하는 스타일이다. → 좀 더 유럽식에 가깝다고 할까,. ▶ 전자책으로 읽었는데 어떠.. 2020. 8. 5.
029.육식의 성정치 https://f-reading.tistory.com/20 발췌와 단상을 시작하려고 합니다.(2020.3.18~) 발췌와 단상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서문부터 읽기 지루하시죠? 그런데 생각해 보면 서문은, 본문을 다 쓰고 난 다음에 쓰는 글인 것 같아요. 그러니 굳이 먼저 읽지 않아도 된다� f-reading.tistory.com Icons made by monkik from www.flaticon.com 2020. 8. 5.
028. 금색공책 A free woman can relate only to a free man but the society possesses only a male code. 금색 공책 1 - 도리스 레싱 지음, 권영희 옮김/창비 한 인간으로서 고통받는 동료인간에게 손을 내미는 진정한 인간애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역사의식임을 강조 2020. 8. 5.
027. 재즈 Icons made by monkik from www.flaticon.com 2020. 8. 5.
026.그랜드 마더스 Icons made by monkik from www.flaticon.com 2020.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