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 김약국의 딸들(2021.11.27)
11월의 마지막 토요일, 을 토론했습니다. 카톡방에서 다른 분들이 감탄하셨지만 아쉽게도 저는 줄거리 파악만 하고 토론을 하게 되었어요. 토론에서는 유교적인 신분질서보다는 돈의 영향을 더 받는 통영에 대해, 여성인물(한실댁,용숙,용빈,용란,용옥,용혜 등 다섯 딸들)의 삶에 대해, 남성인물(김약국, 정국주, 서기두)의 특징, 큰어머니 송씨의 태도가 김약국의 성격, 인생에 미친 영향, 인물들의 인생을 좌지우지 하는 '미신'에 대해, 이 시기의 사회변동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박경리 선생은 이 작품에서 자기 체험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시점을 확보하였고, 제재와 기법면에서 다양한 변모를 보인 것으로 평가받고 하는데요, 뒤어 출간될 토지와는 어떤 점에서 같고, 어떤 점에서 다를까 궁금함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
2021. 11. 30.
052.욕구들(캐럴라인 냅, 8.28)
토요일 아침 캐럴라인 냅의 로 토론했습니다. 아직 만나서 토론할 여건이 안되는 것이 아쉬웠지만, 저는 어떤 방법이더라도 토론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토론하면서는 각자의 경험에서 선택에 비례하여 늘어나는 불안감, 어머니와의 관계 , 인정의 결핍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고요, 여성의 몸에 대한 통제는 소비주의와 비례하여 증가하므로, 지금의 20~30대, 10대 여성(과 남성)은 더욱 강도 높게 겪을 현상이라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맨끝장인 6장의 주제- 행위주체성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토론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토론은 9월 25일에 로 할 예정입니다~. ■ 욕구들(Appetites: Why Women Want (2003년), 캐럴라인 냅, 북하우스, 2021 ■ 일시 : 8.28 ..
2021.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