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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세계 끝의 버섯-자본주의의 폐허에서 삶의 가능성에 대하여 (애나 로웬하웁트 칭, 현실문화연구, 2024) ■ 토론도서: 『세계 끝의 버섯』-자본주의의 폐허에서 삶의 가능성에 대하여 The Mushroom at the End of the World: On the Possibility of Life in Capitalist Ruins (애나 로웬하웁트 칭, 현실문화연구, 2024)  ■ 분야: 인류학, 생태학 ■ 일시 :2024.11.2 (토) 오전10:00 ■ 장소 : 대안연구공동체 강의실 + zoom   폭탄 맞은 풍경 속의 송이버섯  자본주의적 파괴와 다종의 풍경 속에서 협력적 생존은 어떻게 가능한가?우리 시대의 가장 이상한 상품사슬의 하나를 따라 자본주의의 예상치 못한 구석을 탐험한다. 한편에 일본의 미식가, 자본주의적 기업가, 다른 한편에서 라오스, 캄보디아의 정글 투사와 백인 참전 용사, 중국 윈난성.. 2024. 8. 29.
06-03.구술문화와 문자문화(Orality and Literacy)(월터 J. 옹, 문예출판사, 2018) ■ 토론도서: 『구술문화와 문자문화(Orality and Literacy)』(월터 J. 옹, 문예출판사, 2018) ■ 분야: 언어학, 원저 1982년 출간.■ 일시 :2024.10.5 (토) 오전10:00 ■ 장소 : 대안연구공동체 강의실 + zoom   구술문화와 문자문화를 공시적이고  통시적으로 접근해 현대 문화의 특성을  날카롭게 분석한 현대의 고전!월터 J. 옹의 저서 『구술문화와 문자문화(Orality and Literacy)』는 1982년 첫 출간 이후 수사학, 커뮤니케이션, 교육, 매체 연구, 영어, 문학비평, 고전, 성서 연구, 신학, 철학, 심리학, 인류학, 문화 연구, 역사, 중세 연구, 르네상스 연구, 미국 연구, 젠더 연구, 생물학, 컴퓨터 과학 등 넓은 범위의 학문에 영향을 끼친.. 2024. 8. 29.
06-02. 『화염』(와즈디 무아와드, 지만지드라마, 2019)​ ■ 토론도서: 『화염』( 와즈디 무아와드 , 지만지드라마, 2019)■ 분야: 세계의 문학, 외국희곡, 원저 2003년 출간.■ 일시 :2024.9.21 (토) 오전10:00 ■ 장소 : 대안연구공동체 강의실 + zoom   노벨 생리·의학상에 빛나는  프랑스의 저명한 분자생물학자 자크 모노의 과학철학 명저레바논 태생 퀘벡 작가인 와즈디 무아와드가 10여 년에 걸쳐 쓴 4부작 비극 중 두 번째 작품으로 2003년에 완성되었다. 1970∼1990년대 레바논 내전의 상처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으며, 비극적인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야 하는 한 가족의 뿌리와 정체성에 관한 질문으로 휴머니즘의 보편성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그을린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해 화제를 .. 2024. 8. 29.
06-01. 우연과 필연(자크 모노 , 궁리, 2022) ■ 토론도서: 『우연과 필연』(자크 모노 , 궁리, 2022)■ 일시 :2024.9.7 (토) 오전10:00 ■ 장소 : 대안연구공동체 강의실 + zoom   노벨 생리·의학상에 빛나는  프랑스의 저명한 분자생물학자 자크 모노의 과학철학 명저[...] 196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이자 철학자인 자크 모노는 생명의 기원과 진화라는 생물학의 오랜 수수께끼를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미시세계의 관점에서 독창적으로 풀어낸다. 오랫동안 사람들은 초월적 존재가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생명을 창조했다고 믿었다. 또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영혼을 갖고 있어서 그 자체로 생동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모노에 따르면 생명의 출현은 분자적 차원의 미시세계에서 우연히 일어난 ‘요란(변이)’의 결과일 뿐이다... 2024. 8. 29.
05-5.아침 그리고 저녁(2024.08.10) 8월 10일 토요일 10시 합정동 대안연구공동체 강의실에서 으로 토론을 했습니다. 문장부호를 거의 쓰지 않고  10개의 마침표만을 쓰는 등의 독특한 서술기법에 대해, 반복에 대해 삶과 죽음이라는 모든 인간이 겪는 경험에 집중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주신 논제를 정리하고(논제에 넣어주신 본문은 생략했습니다.)참고자료를 정리해보았습니다. 가디언지 인터뷰, 노벨문학상 수상연설, 국내 연극잡지 기사, 출판잡지의 기사 등 네편입니다. 마지막의 출판잡지 기사는 내용이 매우 풍부하네요. 참고자료들을 다 읽고 보니, 죽음의 위기에 처했던 7살 때의 경험과 퀘이커 교도로서의 경험, 음악을 했던 경험이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작가에 따르면 중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일어나서 책을 읽으라고 지시하.. 2024. 8. 13.
05-2.가부장제와 자본주의(2024.6.8) 목차    ■ 토론도서:『가부장제와 자본주의』(마리아 미즈, 갈무리, 2014)​ ■ 일시 :2024.5.25 (토) 오전10:00  ■ 장소     여성의 가사노동과 비공식 영역의 노동을 강제적으로 숨기는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는 1986년에 초판이 출간된 후 페미니즘의 고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오늘날 이 책의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에 대한 문제제기는 여전히 실감나게 다가온다. 가부장제를 이용한 자본주의적 착취는 한 세대 동안 더욱더 노골적이 되었으며, 전 세계 구석구석까지 확대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문제를 지적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원과 본질을 찾으며, 현대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의 뿌리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에 대한 .. 2024. 5. 24.
05-6.영화 <플랜 75>(2024.07.27) ■ 토론도서:영화 (하야카와 치에 감독, 일본, 2024) ■ 일시 :2024.7.27 (토) 오전10:00 ■ 장소 :   인간성 상실한 초고령 사회의 끔찍한 미래…영화 '플랜 75'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까운 미래의 일본. 청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75세 이상 국민의 죽음을 적극 지원하는 정책 ‘플랜 75’를 발표한다. 명예퇴직 후 ’플랜 75’ 신청을 고민하는 78세 여성 ‘미치’ 가족의 신청서를 받은 ‘플랜 75’ 담당 시청 직원 ‘히로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랜 75’ 콜센터 직원 ‘요코’ ‘플랜 75’ 이용자의 유품을 처리하는 이주노동자 ‘마리아’ ‘플랜 75’의 세상,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모두를 위한 북클럽우리에게 인문학적 통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 2024. 4. 22.
05-5.아침 그리고 저녁(2024.07.13) ■ 토론도서:『아침 그리고 저녁』(욘 포세, 문학동네, 2019)■ 일시 :2024.7.13 (토) 오전10:00 ■ 장소 :   탄생의 아침과 죽음의 저녁 침묵과 리듬의 글쓰기로 포착한 전 생애의 디테일할아버지의 이름을 물려받아 '요한네스'라 불리게 될 아기. 그가 노르웨이의 작은 해안가 마을에서 생을 시작하고 또 스러져가는 순간들이 마침표 없이 띄어쓰기와 쉼표로 이어진다. 태어나는 순간 어머니와 분리되어 혼자가 되고, 삶의 높은 파고를 넘기도 하고, 인연 속에 머무르기도 하면서, 다시 처음 있었던 곳으로 '무에서 무를' 향해 흘러간다.   모두를 위한 북클럽우리에게 인문학적 통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와 역사, 그리고 우리 자신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면 무엇이든 찾아 읽는 모임입니다. .. 2024. 4. 22.
05-4.침묵에서 말하기로- 심리학이 놓친 여성의 삶과 목소리(2024.06.22) ■ 토론도서:『침묵에서 말하기로』심리학이 놓친 여성의 삶과 목소리(캐럴 길리건, 심심, 2020)​ ■ 일시 :2024.6.22 (토) 오전10:00 ■ 장소 :   남성 위주의 심리학계를 뒤흔든 혁명적 고전  “이제 그 누구도 여성들에게 침묵을 강요할 수 없을 것이다.”하버드대학교 최초의 여성학 교수이자 현재 뉴욕대학교에서 인문학 및 응용 심리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캐럴 길리건은, 1970년대 초 콜버그와 함께 연구 조교로 일하며 그가 옹호하는 이론이 각 목소리의 특수성을 간과하고, 특정 관점이 구성되는 사회구조를 외면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는 여성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점, 심리 이론과 도덕 이론이 남성의 목소리에만 집중한 결과물이라는 점을 인식하면서 《침묵에서 말하기로》를 썼다. 길리건은.. 2024. 4. 22.
05-3.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2024.6.8) ■ 토론도서:『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뮤리얼 스파크, 문학동네, 2018)​■ 일시 :2024.6.8 (토) 오전10:00 ■ 장소 :   예리한 시선과 타고난 유머로 인간의 본질을 드러내며  영문학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뮤리얼 스파크 『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는 특유의 위트와 재치, 날카로운 통찰이 담긴 스파크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으로 스파크는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랐으며, 독특한 천재성을 지닌 작가라는 극찬을 받기까지 했다. 또한 대중에게도 큰 사랑을 받아, 런던 웨스트엔드와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상연되었고 영화와 텔레비전 시리즈로도 제작되었다. 진 브로디라는 독보적인 캐릭터 역시 에로티시즘과 파시즘이 기이하게 결합된 1930년대 독신 여교사를 상징하는 일종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 2024. 4. 22.
05-2.가부장제와 자본주의(2024.05.11) ■ 토론도서:『가부장제와 자본주의』(마리아 미즈, 갈무리, 2014)​■ 일시 :2024.5.25 (토) 오전10:00 ■ 장소 :   가부장제와 자본주의는 여성의 가사노동과 비공식 영역의 노동을 강제적으로 숨긴다!, 의 저자로 알려진 에코페미니스트 마리아 미즈의 고전적 저작이다. 미즈는 전 세계적 차원의 자본축적 체제에 맞서 다른 삶, 다른 체제를 기획하는 에코페미니즘의 선구자이다. 그녀는 사회학자이면서 독일 쾰른에 ‘매맞는 여성을 위한 쉼터’를 처음 세우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생명공학과 생식기술에 문제제기하는 행동에 나서는 실천적 지식인이기도 하다.  및 에 맞서 싸우는 활동, 인도에서의 5년간의 연구, 네덜란드 헤이그의 사회과학연구원에서의 제3세계 여성들이 참여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 2024. 4. 22.
완전한 영혼(정찬, 문학과 지성, 2024.04.12) ■ 토론도서: 『완전한 영혼』(정찬 문학과 지성 1992)​ ■ 일시 :2024.4.12 (금) 오전10:00 ■ 장소 : 관념과 현실, 욕망과 반성을 잇는 소설가 정찬의 장인 정신, 실천적 창작의 정수(精髓) 1983년 무크지 「언어의 세계」로 문단에 데뷔한 이래 2018년 올해로 소설 이력 35주년을 맞은 작가 정찬. 그간 정찬의 소설에 대하여 "인문학으로서의 문학에 충실한 소설, 소설이 인문학에서 차지해야 할 본연의 자리에 걸맞게 인간에 대한 탐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하는 소설", "성과 속, 혹은 본질과 현상의 중간에서 그들 사이의 분리를 넘어선 교통에 대한 추구" 등 다양한 분석과 평가가 제출된 바 있다. 1992년 처음 출간된 정찬의 두번째 소설집 은 그의 소설적 세계관과 입장을 유감없이 보여준 .. 2024. 4. 4.
04-6. 영화 <디 벨레Die Welle>(2023.07.08) ■ 토론도서: 영화 (데니스 간젤 감독, 2008년) ■ 일시 :7.8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정상적 사회가 파시즘이라는 파도에 물드는 과정을 경고한다 디 벨레(Die Welle)는 데니스 간젤 감독의 2008년 독일 영화이다. 토드 스트라서의 소설 파도(The Wave[1])를 원작으로 하여, 역사교사 론 존스의 실제 실험 제3의 물결을 다루고 있다. 정상적 사회가 파시즘이라는 파도에 물드는 과정을 경고한다. 독일 극장가에서 성공을 거두어 개봉 후 첫 10주 동안 23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 작품은 독일 감독 데니스 간젤의 영화 '디 웰'에서 전체주의 공동체와 개인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려고 한다. 이 영화는 모튼 루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하.. 2023. 3. 17.
04-5. 우리 안의 파시즘 2.0 - 내 편만 옳은 사회에서 민주주의는 가능한가?(2023.06.24) ■ 토론도서: 『우리 안의 파시즘 2.0』(임지현 외, 휴머니스트, 2022)​ ■ 일시 :6.24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괴벨스의 내면세계를 가장 깊숙한 지점까지 파헤쳐 들어간 탁월한 나치 심리의 해부서 대화의 여지 없이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고 여과 없는 비난을 퍼붓는 것이 일상적인 한국의 정치 풍경은 민주주의의 퇴화를 상징하는 듯하다. ‘역대급 비호감 대선’을 앞두고 시민들이 누구를 뽑아야 할지, 아예 투표를 하지 말아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이유다. 끊임없이 ‘너는 누구의 편이냐’를 묻고 따질 뿐, 분석과 대안 모색은 있는 힘껏 회피하는 한국정치에서 어떤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까? 1999년 ‘우리 안의 파시즘’ 기획을 제.. 2023. 3. 17.
04-4.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2023.6.10)​ ■ 토론도서: 『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 ( Goebbels,1990)』(랄프 게오르크 로이트, 교양인, 2006)​ ■ 일시 :6.10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괴벨스의 내면세계를 가장 깊숙한 지점까지 파헤쳐 들어간 탁월한 나치 심리의 해부서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괴벨스의 본격 평전인 이 책은 괴벨스의 일기와 그가 쓴 소설, 연설문, 편지 등 방대한 자료를 꼼꼼히 분석해 괴벨스의 내면세계를 가장 깊숙한 지점까지 파헤쳐 들어간 탁월한 나치 심리의 해부서이다. 젊은 시절 레닌의 러시아 혁명에 열광한 혁명적 사회주의자가 어떻게 가장 극단적인 나치주의자가 되었을까? 독일 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지식인이 왜 광기의 선동자가 되었을까? 이 책은 악마의.. 2023. 3. 17.
04-3. 당신들의 천국(2023.5.12) ■ 토론도서: 『당신들의 천국 초판출간 1976년 』(이청준, 문학과지성사, 2012) ■ 일시 :5.12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1976년 첫 출간된 이래 100쇄를 넘기며 세대를 넘어 꾸준히 읽히고 있는 이청준 작가의 대표작 이청준은 자본주의적 세계에서 내버려진 자들마저 이 세계 안의 질서 속에 통합시키려는 조백헌의 시도를 회의적이고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또한 그러한 비판을 하는 자기 자신의 입장에 대해서도 다시 회의한다. 세계의 질서와 그것을 작동하게 하는 권력에 대해 회의하고 또 그 회의를 회의하는 이청준의 태도에서 『당신들의 천국』이라는 대화적 소설, 조백헌이라는 근대적-시민적 주체와 이상욱이라는 비판적-예술가적 주체 사이의 끝나지 않은.. 2023. 3. 17.
04-2. 파시즘 - 열정과 광기의 정치 혁명 (2023.4.22) ■ 토론도서: 파시즘 - 열정과 광기의 정치 혁명 The Anatomy of Fascism (2004년) 로버트 O. 팩스턴 교양인 2005 ■ 일시 :4.22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머리글 - 파시즘 논쟁에 종지부를 찍는 결정판 (조효제) 저자의 말 1장. 운동하는 파시즘 파시즘의 발명 / 파시즘의 이미지 / 파시즘의 전략 /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 2장. 파시즘의 탄생 분노의 시대 / 직접적 배경 / 지적, 문화적, 정서적 뿌리 장기적 전제조건 /파시즘의 전조 / 새로운 지지세력 /기원을 통해 파시즘 이해하기 3장. 뿌리 내리기 파시즘의 개선 행진 / 실패로 끝난 프랑스의 파시즘 1924-1940 실패한 파시즘의 또 다른 사례 /비교와 결론 .. 2023. 3. 17.
04-1. 자유로부터의 도피(2023.4.8) ■ 토론도서: 『자유로부터의 도피 ( Escape From Freedom ,1941)』(에리히 프롬, 휴머니스트, 2020) ■ 일시 :4.8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1965년판 서문 초판 서문 제1장 자유─하나의 심리학적 문제인가? 제2장 개인의 출현과 자유의 다의성 제3장 종교개혁 시대의 자유 1. 중세적 배경과 르네상스 2. 종교개혁 시대 제4장 근대인의 관점에서 본 자유의 두 측면 제5장 도피의 메커니즘 1. 권위주의 2. 파괴성 3. 자동인형적 순응 제6장 나치즘의 심리제7장 자유와 민주주의 1. 개성의 환상 2. 자유와 자발성 부록 성격과 사회 과정 자아의 상실과 불안, 도피의 메커니즘을 밝힌 에리히 프롬의 대표작 인류가 자유에 내재해.. 2023. 3. 17.
03-6.나, 다니엘 블레이크(2023.3.25) ■ 토론도서: 영화 (켄 로치 감독, 2016) ■ 일시 :3.15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평범한 이웃 사촌, 당신은 내게 영웅입니다" 평생을 성실하게 목수로 살아가던 다니엘은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되어 일을 계속 해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된다. 다니엘은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찾아간 관공서에서 복잡하고 관료적인 절차 때문에 번번히 좌절한다. 그러던 어느 날 다니엘은 두 아이와 함께 런던에서 이주한 싱글맘 케이티를 만나 도움을 주게되고, 서로를 의지하게 되는데... 모두를 위한 북클럽 우리에게 인문학적 통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와 역사, 그리고 우리 자신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면 무엇이든 찾아 읽는 모임입니다. 혼자만의 독서로 끝내지.. 2022. 12. 16.
03-5.낙인찍힌 몸(2023.3.11) ■ 토론도서: 『낙인찍힌 몸』(염운옥, 돌베개, 2019)​ ■ 일시 :3.11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시선의 권력과 분류의 욕망이 만들어낸 차별과 배제의 대서사 2019년 7월 초, 디즈니사에서 실사화 예정인 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인어공주 역에 흑인 배우인 할리 베일리를 섭외한 것에 대해 ‘빨간 머리에 하얀 피부’인 에리얼의 모습을 훼손하는 선택이라는 반대 여론이 생기면서 인종차별 문제로 대두됐던 것이다. 이에 대해 디즈니는 애초의 계획대로 확정하며 일단락됐으나, 21세기에 그러한 타국의 뉴스를 접하는 일이 반가울 리 없다. 그러나 어디 국외뿐일까. 일상적인 인종차별 및 혐오 발언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는 곳이 바로 이곳 아니던가. 일례로 .. 2022. 12. 16.
03-4. 지구를 구할 여자들(2023.2.25) ■ 토론도서: 『지구를 구할 여자들』(카트리네 마르살, 부키, 2022) Mother of Invention (2021년) ■ 일시 :2.15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바퀴 달린 가방에서 전기차와 AI까지, 편견과 차별은 어떻게 혁신을 가로막는가 인류의 유서 깊은 발명품인 바퀴를 여행 가방에 다는 데 무려 5000년이 걸렸다고 한다. 오늘날 우리가 흔히 ‘캐리어’라고 부르는 바퀴 달린 가방이 등장해 전 세계 여행 산업의 판도를 바꾼 것은 1970년대가 지나서다.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에 발자국을 찍고 지구로 귀환할 때까지도 손잡이로 짐가방을 들어 옮기는 것이 당연했다는 이야기. 고작 가방에 바퀴 다는 게 뭐 그리 대단한 발명이라고 그렇게 오.. 2022. 12. 16.
03-3.대도시의 사랑법(2023.2.11) ■ 토론도서: 『대도시의 사랑법』(박상영, 창비, 2019)​ ■ 일시 :2.11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젊은 소설의 첨단, 박상영 신작 소설 2019년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고, 한권의 소설집(『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이 일약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한 박상영의 연작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이 출간되었다.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 「우럭 한점 우주의 맛」을 비롯해 발표와 동시에 화제가 됐던 4편의 중단편을 모은 연작소설이자 작가의 두번째 소설집으로, 청춘의 사랑과 이별의 행로를 때로는 유머러스하고 경쾌하게 그려내고, 때로는 밀도 높게 성찰하는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책을 묶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개작을 거친바, “모두 같은 존재.. 2022. 12. 16.
03-2.짐을 끄는 짐승들(2023.1.28) ■ 토론도서: 『짐을 끄는 짐승들』(수나우라 테일러, 이마즈 유리, 오월의 봄, 2020) ​ Beasts of Burden: Animal and Disability Liberation (2017년) ■ 일시 :1.28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동물해방과 장애해방을 잇는 아름답고도 촘촘한 사유의 다리 『오랫동안 짐짝 취급된 존재들이, 서로의 수레를 끌어주며 해방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곳, 그곳에 새로운 세계가 있다 “동물을 둘러싼 억압과 장애를 둘러싼 억압이 서로 얽혀 있다면, 해방의 길 역시 그렇지 않을까?” 작가, 예술가이자 장애운동가, 동물운동가로 활발히 활동해온 수나우라 테일러의 첫 단독 저작이 국내에 소개된다. 테일러는 선천성 관절굽음증이.. 2022. 12. 16.
03-1.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2023.1.14)​ ■ 토론도서: Beasts of Burden: Animal and Disability Liberation (2017년) ■ 일시 :1.28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일하고 꿈꾸고 절망하고, 다시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은 산업재해로 세상을 뜨고 나서야 겨우 보이는 청(소)년 노동자, 그리고 대학입시 중심의 교육에서 보이지 않게 된 특성화고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동시에, 지금 여기서 일하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안부를 묻는다. 이 책은 김동준 군이 노트와 SNS에 남긴 기록으로부터 출발해, 떠난 이의 삶을 추적해 재구성하는 한편, 그 죽음 이후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그곳에 포개고 겹쳐본다. 김동준 군의 어머니,.. 2022. 12. 16.
02-6.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2022.11.26) ■ 토론도서: ■ 일시 :11.26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 핵전쟁 이후 혼돈과 무질서로 휩싸인 2019년,복제인간 ‘로이’를 포함한 ‘넥서스 6’이 오프월드에서 반란을 일으킨 후 지구로 잠입한다. 은퇴한 블레이드 러너였던 '데커드'(해리슨 포드)는 지구에 잠입한 복제 인간들을 찾는 임무와 함께 강제로 복직하게 되고, 탐문 수사를 위해 찾아간 넥서스 6 제조사인 타이렐 사에서 자신이 복제 인간임을 모르는 ‘레이첼’(숀 영)을 마주하게 된다. 한편, 증거의 꼬리를 잡아 수사하던 도중 ‘데커드’는 ‘레이첼’ 덕분에 위기 속에서 목숨을 구원받게 되고, 복제 인간과의 마지막 전투를 앞두게 된다. 모두를 위한 북클럽 우리에게 인문학.. 2022. 7. 29.
02-5.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2022.11.12) ■ 토론도서: ■ 일시 :11.12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샬롯 브론테의 로부터 영감을 얻어 쓴 진 리스의 대표 소설. 1830년대 자메이카의 단조로운 초록 풍광을 무대로 하고 있다. 주인공은 압제적인 식민주의 사회에서 태어난 크리올 태생의 앙투아네트 코즈웨이. 그녀는 자신의 순수한 관능과 아름다움에 매혹된 젊은 영국인과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결혼 직후 앙투아네트를 모함하는 불온한 소문이 돌고. 남편은 앙투아네트에게 의심과 불안, 때로는 두려움마저 느끼게 된다. 그리고 결국 그는 앙투아네트와 그녀의 재산 모두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그녀를 강박적으로 몰아가는데... 사랑했던 남편의 배신과 질투로 인해 불확실한 정체성의 .. 2022. 7. 29.
02-4.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2022.10.22) ■ 토론도서: ■ 일시 :10.22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매해 노벨 문학상 후보 목록에 오르는 작가인 동시에 인터뷰나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은둔을 자처하는 작가. 체코 출신으로 '프라하의 봄'을 직접 경험하고 집필 및 판매 금지 등 정치적 박해를 피해 프랑스로 망명한 작가. 현재에서 멀지 않은 20세기 작가이지만 이미 살아 있는 신화가 된 작가. 밀란 쿤데라. 쿤데라 작품을 독점 계약, 출판하고 있는 민음사가 밀란 쿤데라 국내 소개 3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리뉴얼 판이다. 은 1988년 계간 「세계의 문학」 가을호에 전재되면서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었고, 발표 직후 1988년 11월 20일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당.. 2022. 7. 29.
02-3. 포스트 모더니즘에 대한 성찰(2022.10.8) ■ 토론도서: ■ 일시 :10.8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성찰 포스트모더니즘의 역사와 철학적 계기, 그리고 그 내용을 살피고 있는 책. 서구 포스트모더니즘 논의를 차분히 성찰하고, 더 나아가 서구의 근대를 수용하고 변용시킨 우리의 탈근대가 어떠한 맥락에서 이해되는지를 소상히 밝히고 있다. . 왜 아직도 포스트모더니즘인가 포스트모더니즘의 계기 포스트모더니즘의 철학사적 이해 근대성 비판 포스트모더니즘의 철학적 함의 포스트모더니즘의 철학 탈형이상학으로서의 포스트모더니즘 우리의 탈근대 - 포스트모더니즘을 넘어 모두를 위한 북클럽 우리에게 인문학적 통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와 역사, 그리고 우리 자신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2022. 7. 29.
02-2. 68, 세계를 바꾼 문화혁명 - 프랑스.독일을 중심으로(2022.9.24) ■ 토론도서: ■ 일시 : 9.24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68, 세계를 바꾼 문화혁명 1968년 5월, 프랑스 학생시위로 촉발된 68운동은 20세기 인류문화의 근본을 바꾼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정치적 사건으로는 단지 한 달여 만에 모든 것이 끝나고, 구체적인 세계정치의 변모도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68운동은 전인류에게 의식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이전의 삶의 양식이나 사고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온 '문화혁명'으로 자리매김했다. 68운동이 가져온 성과는 20세기 인류문화 전반을 규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 퍼지면서, 인류의 의식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환경운동과 여성운동, 반핵운동, 녹색당운동, 예술의.. 2022. 7. 29.
02-1. 1947 현재의 탄생 - 오늘의 세계를 만든 결정적 1년의 기록(2022.8.27) ■ 토론도서: ■ 일시 : 8.27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1947 현재의 탄생 - 오늘의 세계를 만든 결정적 1년의 기록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시간은 새로운 시대, 즉 '현재'를 향해 돌아가기 시작한다. 변화는 하루아침에 일어나지 않는다. 세상은 몇 년간 진동한다. 사람들은 사라진 집을 찾아 떠돌고, 바다 건너 불확실한 미래로 나아가려 한다. 1947년. 마침내 제2차 세계대전이 공식적으로 종식되었다. 전범 재판에 대한 관심은 시들고 냉전의 열기는 타오른다. 자동소총 AK-47이 등장하고, 크리스티앙 디오르가 '뉴룩(New Look)'을 선보인다. 시몬 드 보부아르가 을 썼고, CIA가 창설되었다. 이집트 시계공의 아들은 오늘날까지 이어질 .. 2022.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