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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기록

051.완전한 행복(2021.7.27)

by 책이랑 2021. 7. 27.

 

자기애의 늪에 빠진 나르시시스트가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의 삶을 휘두르기 시작할 때 발현되는 일상의 악, 행복한 순간을 지속시키기 위해 그것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가차 없이 제거해나가는 방식의 노력이 어떤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지를 보여주는 《완전한 행복》은 무해하고 무결한 행복에 경도되어 있는 사회에 묵직한 문학적 질문을 던진다.

 


완전한 행복, 정유정, 은행나무, 2021     
 
일시 : 7.27 (화) 오후 7:00 ~ 오전10:00
장소 : 줌

 

 

 ‘나’의 행복이 타인의 행복과 부딪치는 순간 발생하는 잡음

버스도 다니지 않는 버려진 시골집에서 늪에 사는 오리들을 먹이기 위해 오리 먹이를 만드는 한 여자의 뒷모습에서 시작된다. 그녀와 딸, 그리고 그 집을 찾은 한 남자의 얼굴을 비춘다. 얼굴을 맞대고 웃고 있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서로 다른 행복은 서서히 불협화음을 만들어낸다. 이 기묘한 불협화음은 늪에서 들려오는 괴기한 오리 소리와 공명하며 불안의 그림자를 드리운다. 그들은 각자 행복을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노력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늪처럼, 그림자는 점점 더 깊은 어둠으로 가족을 이끈다.

자기애의 늪에 빠진 나르시시스트가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의 삶을 휘두르기 시작할 때 발현되는 일상의 악, 행복한 순간을 지속시키기 위해 그것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가차 없이 제거해나가는 방식의 노력이 어떤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지를 보여주는 《완전한 행복》은 무해하고 무결한 행복에 경도되어 있는 사회에 묵직한 문학적 질문을 던진다.

 

 

 

목차

     

     

    [1] 별점:책읽은 소감

    ▶ 인물에 전형성을 부여

    ▶ 이전작품에 나오는 인물형들

    ▶ 여성들을 너무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는 비판
    ▶ 부녀관계 

    ▶ 모녀관계 어머니와 아이들의 관계가 전형적
    - 서재인등 자식이 없는 독신 여성이 가장 이성적
    - 자기안의 모순을 깨닫고 극복하는 
    ▶ 신윤아

     

     

    -어렸을때 환경 양육자의 태도에 따라 자녀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중점에 두는 듯
    ex)알쓸신잡
    - 심리학 

    ▶ 슬의생 리뷰- 복선
    생활에서 찾는 복선 지나치게 학습화

    ▶ 작가는 원인과 지나치게 설명하려는 것이 보여주고 설명하려고 함
    : 범죄심리학 등 틀안에 갇혀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2] 

     

    모임운영: 이승은

      
    •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 박사 (독일여성문학 전공)   
    •  (前) 서강대학교 독문과 강사.   
    •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문학 담당 교수.   
    •  (前) 김포대학교 국제교류처 한국어과정 강사.  
    •  한겨레문화센터 <Herstory: 여성문학 북클럽> 강사.   
    •  <페미니즘 함께 읽기> <Herstory 여성문학 북클럽> 모임 운영.(숭례문학당)   
    •  (前) 청소년 대상 <책을 통해 자라는 아이들> 독서토론 강사.   
    • 우장산숲속도서관 <페미니즘 함께 읽기> 강사.   
    • 우장산숲속도서관<재난과 불안의 시대, 인문학으로 치유하다> 토론 강사  
    • <여성문학 읽기> 토론 모임(현재 8기) 운영중~
    • 대안연구공동체 <함께, 고전 문학 읽기-일리아드, 오딧세이 > 진행중
      cafe.naver.com/paideia21/13323
    • 출간 작품   
      『아버지의 덫』, 『공모자들』,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등 다수의 번역서 출간.   
      『글쓰기로 나를 찾다』 공저. 

     

    ▶ 현실에 있을 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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