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6.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1)(2022.7.23)
7월 23일 토요일 오전 합정동 대안연구공동체에서 로 토론했습니다. 이 책은 생물학자였던 데비드 스타조던의 평전이면서 일부분은, 저자의 개인적 회고록이기도 하고 일부분은 일부 도덕적 교육/철학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으로 하는 두번째 토론이었는데요, 이번에는 새로 유럽의 68혁명과의 관련성 등 사회적, 역사적 의미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또 신을 상정한 위계적 세계관이 아닌, 현대과학이 발견한 관계론적 세계관과, 이와 맥을 같이하는 불교철학, 현대과학이 발견한 과학적 진실 그리고 이것과 불교적 세계관과의 연관성, 과학이 가지는 한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정리한 내용은 논제의 제목과, 논제의 발췌문 중 일부, 그리고 인상깊었던 부분의 원문, 캐럴 계숙 윤의 책과 기사, 불교의 연기론을..
2022. 7. 23.
055. 김약국의 딸들(2021.11.27)
11월의 마지막 토요일, 을 토론했습니다. 카톡방에서 다른 분들이 감탄하셨지만 아쉽게도 저는 줄거리 파악만 하고 토론을 하게 되었어요. 토론에서는 유교적인 신분질서보다는 돈의 영향을 더 받는 통영에 대해, 여성인물(한실댁,용숙,용빈,용란,용옥,용혜 등 다섯 딸들)의 삶에 대해, 남성인물(김약국, 정국주, 서기두)의 특징, 큰어머니 송씨의 태도가 김약국의 성격, 인생에 미친 영향, 인물들의 인생을 좌지우지 하는 '미신'에 대해, 이 시기의 사회변동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박경리 선생은 이 작품에서 자기 체험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시점을 확보하였고, 제재와 기법면에서 다양한 변모를 보인 것으로 평가받고 하는데요, 뒤어 출간될 토지와는 어떤 점에서 같고, 어떤 점에서 다를까 궁금함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
2021.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