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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 컨테이젼(2022.5.28) ■ 컨테이젼 ■ 일시 : 5.28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코로나 방역상황을 참고 하여 ZOOM진행 선택) 컨테이젼 아무 것도 만지지 마라! 누구도 만나지 마라! 여행객 한 명이 공항의 바에서 과자 그릇에 손을 댄 후 웨이터에게 신용카드를 내민다 사람들은 한번씩 악수를 한 후 회의를 시작한다 한 남자가 붐비는 버스 안에서 기침을 한다 … 한 순간, 한 번의 접촉으로 지금, 전 세계가 위험하다 홍콩 출장에서 돌아온 ‘베스(기네스 펠트로)’는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며 사망하고 그녀의 남편 ‘미치(맷 데이먼)’가 채 원인을 알기 전에 아들마저 죽음을 당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불가사의한 증상을 보이며 죽어간다. 마른 기침, 고열, 발작, 뇌출혈, 그.. 2022. 4. 16.
01-1. 불안의 사회학(2022.5.14) ■ 불안의 사회학 ■ 일시 : 5.14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코로나 방역상황을 참고 하여 ZOOM진행 선택) 불안의 사회학 독일의 대중적 사회학자 하인츠 부데는 독일 중산층이 무너지는 현상,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구조 등, 사회에서 불안이 만들어지고 증폭되는 메커니즘을 담담한 어조로 예리하게 드러낸다. 경쟁에서 승리한 사람이 지나치게 많은 것을 가져가는 현재의 구조를 들여다보고, 인간이 만들어놓고도 통제하지 못해 스스로를 옥죄는 금융 자본주의 시스템과 인터넷 사용의 보편화를 거론한다. 나아가 공적 영역에서 우리를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대중의 불안을 다루고 때로 이용하는 모습과, 세계화가 진행됨에 따라 늘어난 이민자들 및 내전을 피해 자신의 나라를 탈출한 망.. 2022. 4. 16.
모두를 위한 북클럽 세션1-포스트코로나 2017년부터 독서토론 중심의 문학 강의를 해 왔고 다양한 독서토론 동아리 모임의 리더로 활동했다. 그리고 인천과 서울 등지에서 도서관 독서동아리 리더를 양성하는 강사로 활동해 왔으며 개별 단체의 의뢰를 받아 독서동아리 리더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 개인적으로 꾸준히 모임을 가져져오던 의 명맥을 이으면서도 좀 더 다양한 책과 참가자들을 만날 수 있는 독서토론 동아리로 확장시키고자 한다. 오랜 시간 고민하고 망설이기도 했으나 일단 도전해 보기로 했다. 다른 거 생각 않고 그저 책 다양하게 읽고 영화도 보고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토론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었다. ​ 대안연 대표님이 설명을 덧붙여 동아리 홍보문을 만들어 주셨다. https://cafe.naver.com/paideia21/14666 [동아.. 2022. 4. 16.
057. 백의 그림자(2022.03.20)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토론을 했습니다. 2010년 출간된 황정은 작가의 첫 장편인 로 토론했습니다. 언제나 주변부에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글을 쓰는 황정은 작가의 장편에 담긴 에너지를 느껴보며, 은교라는 인물, 무재라는 인물, 슬럼이라고 불리는 세운상가, 1+1이 아니라 전구 한개를 더 주는 오무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발췌해 주신 부분을 번갈아 읽다보니 같은 단어가 반복되게 하면서 기존의 생각을 다시 되짚어 보게 하는 '낯설게 하기'가 이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토론을 하면서 나게게 있을 폭력적인 사고와 폭력적인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토론 준비하시느라 애써주셔서 감사하고요, 오랫만에 얼굴 뵈어서 참 좋았습니다. 코로나가 피크로 달리지만 정점뒤에는 정리되는 시.. 2022. 3. 22.
056. 블러드 차일드(2022.1.29) 블러드차일드 - 옥타비아 버틀러 지음, 이수현 옮김/비채 마니아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충격과 전율로 가득한 작품집! 《블러드차일드》는 옥타비아 버틀러의 전설적 단편과 에세이가 수록된, 유일한 작품집이다. 소설로는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동시에 석권한 동명의 표제작 를 비롯, 등 총 일곱 편이 수록되었다. 20여 년 전, 이 가운데 단 한 편이 국내에 소개됐을 뿐(절판본은 마니아 사이에서 몇 배의 가격으로 거래되며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옥타비아 버틀러의 작품집이 정식으로 출간되는 것은 최초이다. 버틀러는 외계 생명체 번식을 위해 몸속에서 알을 키우는 숙주가 되는 남성을 상상하거나(), 근친의 문제에 주목하기도 하고(), 언어가 사라져가는 황폐한 세상에서도 여전히 대상화될 뿐인 여성을 그려내기도 하며(),.. 2022. 1. 29.
056.블러드 차일드 (2022.1.29)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2022년 1월 첫번째토론을 했는데요, 옥타비아 버틀러의 로 토론을 했습니다. 테란종족인 간Gan 의 가족은 틀릭의 행성에 도착합니다. GAN의 가족은 틀릭의 고위 정치인인 트가토이 T'Gatoi 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가족의 특별 손님인 트가토이에게 가족 중 한명은 트가토이의 알을 몸속에 넣고 키워야 합니다. 지배계층인 틀릭인 트가토이와 간의 가족관의 관계, 가족 안에서의 관계의 다이나믹스를 살펴보면서 권력관계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그들의 관계가 어떤식으로 '포장' 이 되는 지를 살펴보았습니다. 토론의 첫머리에 포스트 휴머니즘 세계관에 대해 말씀을 들었는데요, 휴머니즘에서의 휴먼, 인간은 '남성'을 말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난.. 2022. 1. 29.
055. 김약국의 딸들(2021.11.27) 11월의 마지막 토요일, 을 토론했습니다. 카톡방에서 다른 분들이 감탄하셨지만 아쉽게도 저는 줄거리 파악만 하고 토론을 하게 되었어요. 토론에서는 유교적인 신분질서보다는 돈의 영향을 더 받는 통영에 대해, 여성인물(한실댁,용숙,용빈,용란,용옥,용혜 등 다섯 딸들)의 삶에 대해, 남성인물(김약국, 정국주, 서기두)의 특징, 큰어머니 송씨의 태도가 김약국의 성격, 인생에 미친 영향, 인물들의 인생을 좌지우지 하는 '미신'에 대해, 이 시기의 사회변동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박경리 선생은 이 작품에서 자기 체험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시점을 확보하였고, 제재와 기법면에서 다양한 변모를 보인 것으로 평가받고 하는데요, 뒤어 출간될 토지와는 어떤 점에서 같고, 어떤 점에서 다를까 궁금함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 2021. 11. 30.
055. 김약국의 딸들(2021.11.20) 근대화의 격변기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간 우리민족의 모습을 담아내어 한국 대하소설의 한 획을 그은 의 작가 박경리의 또 하나의 대표작. 은 긴 세월에 걸쳐 계속된 재출간 속에서 각장의 소제목이 교체되고 본문의 문장이 뒤바뀌었으며, 급기야는 내용의 일부분이 유실되었다. 이에 이 책은 이전 판본들이 가진 왜곡과 오류를 수정하고 바뀐 내용을 바로잡았으며 구 판본의 발굴을 통해 유실된 부분을 추적하여 복원한 완전판이라고 할 수 있다. 발표 당시, 은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흔들리는 인간 군상의 모습과 근대사회의 문제점들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전시대의 유물처럼 쓸쓸히 흘러가는 김약국과 가족을 위한 희생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그의 부인 한실댁, 그리고 김약국의 딸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우.. 2021. 10. 26.
054.<돌봄선언> (2021.10.23,더 케어 컬렉티브) 오프라인으로 만나 를 토론했습니다. 이 책의 5명의 저자가 있느데요, 이 저자들의 모임은 ‘더 케어 컬렉티브The Care Collective’라는 이름으로 의기투합해 돌봄 문제를 연구하던 각기 다른 분야의 학자 다섯 명입니다. 토론을 준비하신 이승은 읽으면서 코로나 시대를 겪고 있는 우리에게 지금 참으로 필요하고 중요한 책이라고 느꼈다고 하셨습니다. 너무 이상적이다, 이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라는 의문이 당연히 들겠지만 당연히 변화 해야 하는 현실이 파악되었다면 가장먼저 변화에 대한 선언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또 이 선언문을 읽고 각 분야별로 읽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금융자본주의에 지배받는 현실을 알기 위해 토마스 피케티의 , 기업가적인 개인, 능력주의 사회에 대해 비판한 마이클 샌델의.. 2021. 10. 24.
도넛경제 https://www.ted.com/talks/kate_raworth_a_healthy_economy_should_be_designed_to_thrive_not_grow/transcript?language=ko Transcript of "A healthy economy should be designed to thrive, not grow" TED Talk Subtitles and Transcript: What would a sustainable, universally beneficial economy look like? "Like a doughnut," says Oxford economist Kate Raworth. In a stellar, eye-opening talk, she explains how .. 2021. 10. 10.
053.키르케(2021.10.2) 오~~랫만에 오프라인으로 토론했습니다. 인연이 닿은 새로운 공간에서 오붓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오랫만의 만남이어서 서로의 근황을 길게 나눈 후,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토론에서는 먼저 ① 고전문학을 전공한 ②서양의 ③ 여성인 저자가 ▶ 이 작품에서 성취했다고 여겨지는 부분/아쉽게 느꼈던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을 이야기하면서 ▶ 그동안 토론했던 작품들의 여성주인공들을 떠올려보게 되었고 ▷여성문학을 읽을 때 내가 바라는 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3시간 정도 토론을 한 후, 식사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다음은 토론은 9기 마지막 토론으로, 10월 23일, 입니다. 목차 ■ 키르케, 매들린 밀러, 이봄, 2021 ■ 일시 :10.2(토) 오전 9:00 ~ 오전 12:00 ‘.. 2021. 10. 3.
052.욕구들(캐럴라인 냅, 8.28) 토요일 아침 캐럴라인 냅의 로 토론했습니다. 아직 만나서 토론할 여건이 안되는 것이 아쉬웠지만, 저는 어떤 방법이더라도 토론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토론하면서는 각자의 경험에서 선택에 비례하여 늘어나는 불안감, 어머니와의 관계 , 인정의 결핍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고요, 여성의 몸에 대한 통제는 소비주의와 비례하여 증가하므로, 지금의 20~30대, 10대 여성(과 남성)은 더욱 강도 높게 겪을 현상이라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맨끝장인 6장의 주제- 행위주체성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토론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토론은 9월 25일에 로 할 예정입니다~. ■ 욕구들(Appetites: Why Women Want (2003년), 캐럴라인 냅, 북하우스, 2021 ■ 일시 : 8.28 .. 2021.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