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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아 - 서양문화의 근원적 파토스 서양 예술과 철학의 근본 정조, ‘멜랑콜리Melancholy’멜랑콜리의 관점에서 새로 쓰는 서양문화사!미래의 멜랑콜리는 어떤 변용 과정을 겪게 될 것인가?서양적 멜랑콜리는 어떻게 보편성을 확보하며 새롭게 재정립될 수 있을까?지금 우리는 멜랑콜리보다 훨씬 더 깊은 슬픔의 샘에서 참된 희망과 생명을 길어올릴 채비가 되었는가?서양적 자기정체성의 원형은 자기애自己愛에 사로잡힌 나르키소스와 자기가 창작한 대상에 사로잡힌 피그말리온이다. 두 인물 모두 서양문화를 상징하는 멜랑콜리커(멜랑콜리 기질의 소유자)다. 멜랑콜리가 빚어낸 서양철학의 네 역사적 국면을 “실체實體, 일체一體, 주체主體, 매체媒體”의 4체로 규정하는 저자는 서양적 멜랑콜리의 한계를 드러내는 동시에, 서양문화의 한복판에 선 동양인의 눈으로 서양적 한.. 2024. 9. 6.
06-01. 우연과 필연(2024.10.19) 목차 [0] 우연과 필연    ■ 토론도서: 『우연과 필연』(자크 모노 , 궁리, 2022)■ 일시 :2024.9.7 (토) 오전10:00 ■ 장소 : 대안연구공동체 강의실 + zoom  [...] 196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이자 철학자인 자크 모노는 생명의 기원과 진화라는 생물학의 오랜 수수께끼를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미시세계의 관점에서 독창적으로 풀어낸다. 오랫동안 사람들은 초월적 존재가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생명을 창조했다고 믿었다. 또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영혼을 갖고 있어서 그 자체로 생동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모노에 따르면 생명의 출현은 분자적 차원의 미시세계에서 우연히 일어난 ‘요란(변이)’의 결과일 뿐이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모노는 진화란 생명체의 본.. 2024. 9. 6.
그림책의 방: 어린이, 예술, 비평 2024. 9. 2.
세션6-우연과 필연, 세계끝의 버섯 외 독서토론의 최고 장점은 같은 책이나 영화를 보고 나서 나와는 다른 관점에서 보고 듣고 느낀 소감과 생각을 나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함께 하셨던 한 참가자는 토론 소감을 묻자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열 명이 토론을 하고 나면 책을 열 번 읽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깊은 인문학적 통찰을 담고 있는 책과 영화를 함께 보고 서로에게 귀 기울이며 존중하는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다 보면우리가 각기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공감과 연대의 끈을 복원함으로써 '함께'하는 공론의 장을 독서토론을 통해 만들어 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참여 안내   ∎∎ 시간: 매주 첫째, 세째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장소: 대안연 강의실 (온/오프 병행)∎ 참가비: 12만원(3개월 6.. 2024. 8. 29.
06-06.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켄 로치, 2006) ■ 토론도서: 『06-06. 영화 (켄 로치, 2006) ■ 분야: 영화■ 일시 :2024.11.16 (토) 오전10:00 ■ 장소 : 대안연구공동체 강의실 + zoom   신념이 갈라놓은 형제의 운명켄 로치 연출, 킬리언 머피 주연의 영화로, 2006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아일랜드 독립 전쟁 및 아일랜드 내전을 배경으로 한 형제 간의 갈등을 통해 아일랜드 현대사의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모두를 위한 북클럽우리에게 인문학적 통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와 역사, 그리고 우리 자신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면 무엇이든 찾아 읽는 모임입니다. 혼자만의 독서로 끝내지 않고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이들과 생각과 마음을 나누고자 하시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나와 생각이 .. 2024. 8. 29.
06-05. 세계 끝의 버섯-자본주의의 폐허에서 삶의 가능성에 대하여 (애나 로웬하웁트 칭, 현실문화연구, 2024) ■ 토론도서: 『세계 끝의 버섯』-자본주의의 폐허에서 삶의 가능성에 대하여 The Mushroom at the End of the World: On the Possibility of Life in Capitalist Ruins (애나 로웬하웁트 칭, 현실문화연구, 2024)  ■ 분야: 인류학, 생태학 ■ 일시 :2024.11.2 (토) 오전10:00 ■ 장소 : 대안연구공동체 강의실 + zoom   폭탄 맞은 풍경 속의 송이버섯  자본주의적 파괴와 다종의 풍경 속에서 협력적 생존은 어떻게 가능한가?우리 시대의 가장 이상한 상품사슬의 하나를 따라 자본주의의 예상치 못한 구석을 탐험한다. 한편에 일본의 미식가, 자본주의적 기업가, 다른 한편에서 라오스, 캄보디아의 정글 투사와 백인 참전 용사, 중국 윈난성.. 2024. 8. 29.
06-04-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1, 2 (박완서, 세계사, 2012)​ ■ 토론도서: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1, 2 (박완서, 세계사, 2012)​ ■ 분야: 한국 소설, 역사소설, 가족문학. 원저 1983년 출간.■ 일시 :2024.10.19 (토) 오전10:00 ■ 장소 : 대안연구공동체 강의실 + zoom    전쟁 중 허기짐에 동생을 버린 일곱 살 아이,  죄의식과 안정적 삶의 욕구로 동생을 모른 척한 스무 살 여대생이 작품은 남한 사회의 중산층 형성 과정에 대한 보고서임과 동시에 한국 사회의 추악한 속물성을 파헤친 소설이다. 한국전쟁 이후 이룩해낸 놀라운 성장이, 실은 전쟁의 죄책감 위에 단단히 뿌리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박완서는 이 작품을 통해 폭로했다.   모두를 위한 북클럽우리에게 인문학적 통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와 역사, 그리고 우리 자신을 깊이 이해하.. 2024. 8. 29.
06-03.구술문화와 문자문화(Orality and Literacy)(월터 J. 옹, 문예출판사, 2018) ■ 토론도서: 『구술문화와 문자문화(Orality and Literacy)』(월터 J. 옹, 문예출판사, 2018) ■ 분야: 언어학, 원저 1982년 출간.■ 일시 :2024.10.5 (토) 오전10:00 ■ 장소 : 대안연구공동체 강의실 + zoom   구술문화와 문자문화를 공시적이고  통시적으로 접근해 현대 문화의 특성을  날카롭게 분석한 현대의 고전!월터 J. 옹의 저서 『구술문화와 문자문화(Orality and Literacy)』는 1982년 첫 출간 이후 수사학, 커뮤니케이션, 교육, 매체 연구, 영어, 문학비평, 고전, 성서 연구, 신학, 철학, 심리학, 인류학, 문화 연구, 역사, 중세 연구, 르네상스 연구, 미국 연구, 젠더 연구, 생물학, 컴퓨터 과학 등 넓은 범위의 학문에 영향을 끼친.. 2024. 8. 29.
06-02. 『화염』(와즈디 무아와드, 지만지드라마, 2019)​ ■ 토론도서: 『화염』( 와즈디 무아와드 , 지만지드라마, 2019)■ 분야: 세계의 문학, 외국희곡, 원저 2003년 출간.■ 일시 :2024.9.21 (토) 오전10:00 ■ 장소 : 대안연구공동체 강의실 + zoom   노벨 생리·의학상에 빛나는  프랑스의 저명한 분자생물학자 자크 모노의 과학철학 명저레바논 태생 퀘벡 작가인 와즈디 무아와드가 10여 년에 걸쳐 쓴 4부작 비극 중 두 번째 작품으로 2003년에 완성되었다. 1970∼1990년대 레바논 내전의 상처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으며, 비극적인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야 하는 한 가족의 뿌리와 정체성에 관한 질문으로 휴머니즘의 보편성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그을린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해 화제를 .. 2024. 8. 29.
06-01. 우연과 필연(자크 모노 , 궁리, 2022) ■ 토론도서: 『우연과 필연』(자크 모노 , 궁리, 2022)■ 일시 :2024.9.7 (토) 오전10:00 ■ 장소 : 대안연구공동체 강의실 + zoom   노벨 생리·의학상에 빛나는  프랑스의 저명한 분자생물학자 자크 모노의 과학철학 명저[...] 196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이자 철학자인 자크 모노는 생명의 기원과 진화라는 생물학의 오랜 수수께끼를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미시세계의 관점에서 독창적으로 풀어낸다. 오랫동안 사람들은 초월적 존재가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생명을 창조했다고 믿었다. 또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영혼을 갖고 있어서 그 자체로 생동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모노에 따르면 생명의 출현은 분자적 차원의 미시세계에서 우연히 일어난 ‘요란(변이)’의 결과일 뿐이다... 2024. 8. 29.
05-6.플랜75(2024.8.24) 8월 24일 토요일 10시 합정동 대안연구공동체 강의실에서 으로 토론을 했습니다.선생님께서 주신 논제를 정리했습니다.   "  ‘만약 사회에 쓸모가 없는 사람이라면 미래를 위해서 사라져주는 게 좋은가?’"       ■ 토론: 플랜 75( 하야카와 치에 감독, 일본 2022)■ 일시 :2024.8.24 (토) 오전10:00 ■ 장소 : 대안연구공동체 강의실 + zoom 나이 75세가 되면 국가에서 죽음을 도와주는 제도가 실시된다. 이름하여 ‘플랜 75′. 태어날 땐 맘대로 못 하지만 죽을 땐 계획해서 할 수 있으니 참으로 좋은 정책 아니냐고 홍보한다. 죽음을 서약하면 10만엔을 일시불 지급하며, 안락사를 시켜주고 화장장도 무료 제공한다. 세입자라면 집 열쇠 반환까지 맡아준다. 죽음을 ‘선택’한 국민을 위.. 2024. 8. 24.
05-5.아침 그리고 저녁(2024.08.10) 8월 10일 토요일 10시 합정동 대안연구공동체 강의실에서 으로 토론을 했습니다. 문장부호를 거의 쓰지 않고  10개의 마침표만을 쓰는 등의 독특한 서술기법에 대해, 반복에 대해 삶과 죽음이라는 모든 인간이 겪는 경험에 집중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주신 논제를 정리하고(논제에 넣어주신 본문은 생략했습니다.)참고자료를 정리해보았습니다. 가디언지 인터뷰, 노벨문학상 수상연설, 국내 연극잡지 기사, 출판잡지의 기사 등 네편입니다. 마지막의 출판잡지 기사는 내용이 매우 풍부하네요. 참고자료들을 다 읽고 보니, 죽음의 위기에 처했던 7살 때의 경험과 퀘이커 교도로서의 경험, 음악을 했던 경험이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작가에 따르면 중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일어나서 책을 읽으라고 지시하.. 2024. 8. 13.
05-4.침묵에서 말하기로- 심리학이 놓친 여성의 삶과 목소리(2024.07.27) 7월 27일 토요일 10시 합정동 대안연구공동체 강의실에서 로 토론을 했습니다.  이 책은"저명한 심리학자들과 그들의 이론이 여성을 지속적으로 배제해왔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직접 여성과 남성의 목소리를 듣고 관찰한 후 ‘돌봄의 윤리’를 여성의 도덕 발달 기준으로 제시"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자료를 정리하다가 캐럴 길리건의 연구가 어떤 경과를 거쳤는지를 알아보는 인터뷰를 발견했습니다. 이 저작이 나오게 된 배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캐럴 길리건의 성장과정, 당시 사회적 배경 등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 프로이트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보다 정의감이 낮고, 여성은 콜버그의 도덕 발달 6단계 척도에서 남성보다 낮은 점수를 받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에릭슨에게 여성은 친밀감과 정체성을 융합하거나 혼란스러웠.. 2024. 7. 10.
05-2.가부장제와 자본주의(2024.6.8) 목차    ■ 토론도서:『가부장제와 자본주의』(마리아 미즈, 갈무리, 2014)​ ■ 일시 :2024.5.25 (토) 오전10:00  ■ 장소     여성의 가사노동과 비공식 영역의 노동을 강제적으로 숨기는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는 1986년에 초판이 출간된 후 페미니즘의 고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오늘날 이 책의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에 대한 문제제기는 여전히 실감나게 다가온다. 가부장제를 이용한 자본주의적 착취는 한 세대 동안 더욱더 노골적이 되었으며, 전 세계 구석구석까지 확대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문제를 지적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원과 본질을 찾으며, 현대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의 뿌리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에 대한 .. 2024. 5. 24.
05-6.영화 <플랜 75>(2024.07.27) ■ 토론도서:영화 (하야카와 치에 감독, 일본, 2024) ■ 일시 :2024.7.27 (토) 오전10:00 ■ 장소 :   인간성 상실한 초고령 사회의 끔찍한 미래…영화 '플랜 75'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까운 미래의 일본. 청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75세 이상 국민의 죽음을 적극 지원하는 정책 ‘플랜 75’를 발표한다. 명예퇴직 후 ’플랜 75’ 신청을 고민하는 78세 여성 ‘미치’ 가족의 신청서를 받은 ‘플랜 75’ 담당 시청 직원 ‘히로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랜 75’ 콜센터 직원 ‘요코’ ‘플랜 75’ 이용자의 유품을 처리하는 이주노동자 ‘마리아’ ‘플랜 75’의 세상,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모두를 위한 북클럽우리에게 인문학적 통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 2024. 4. 22.
05-5.아침 그리고 저녁(2024.07.13) ■ 토론도서:『아침 그리고 저녁』(욘 포세, 문학동네, 2019)■ 일시 :2024.7.13 (토) 오전10:00 ■ 장소 :   탄생의 아침과 죽음의 저녁 침묵과 리듬의 글쓰기로 포착한 전 생애의 디테일할아버지의 이름을 물려받아 '요한네스'라 불리게 될 아기. 그가 노르웨이의 작은 해안가 마을에서 생을 시작하고 또 스러져가는 순간들이 마침표 없이 띄어쓰기와 쉼표로 이어진다. 태어나는 순간 어머니와 분리되어 혼자가 되고, 삶의 높은 파고를 넘기도 하고, 인연 속에 머무르기도 하면서, 다시 처음 있었던 곳으로 '무에서 무를' 향해 흘러간다.   모두를 위한 북클럽우리에게 인문학적 통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와 역사, 그리고 우리 자신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면 무엇이든 찾아 읽는 모임입니다. .. 2024. 4. 22.
05-4.침묵에서 말하기로- 심리학이 놓친 여성의 삶과 목소리(2024.06.22) ■ 토론도서:『침묵에서 말하기로』심리학이 놓친 여성의 삶과 목소리(캐럴 길리건, 심심, 2020)​ ■ 일시 :2024.6.22 (토) 오전10:00 ■ 장소 :   남성 위주의 심리학계를 뒤흔든 혁명적 고전  “이제 그 누구도 여성들에게 침묵을 강요할 수 없을 것이다.”하버드대학교 최초의 여성학 교수이자 현재 뉴욕대학교에서 인문학 및 응용 심리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캐럴 길리건은, 1970년대 초 콜버그와 함께 연구 조교로 일하며 그가 옹호하는 이론이 각 목소리의 특수성을 간과하고, 특정 관점이 구성되는 사회구조를 외면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는 여성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점, 심리 이론과 도덕 이론이 남성의 목소리에만 집중한 결과물이라는 점을 인식하면서 《침묵에서 말하기로》를 썼다. 길리건은.. 2024. 4. 22.
05-3.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2024.6.8) ■ 토론도서:『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뮤리얼 스파크, 문학동네, 2018)​■ 일시 :2024.6.8 (토) 오전10:00 ■ 장소 :   예리한 시선과 타고난 유머로 인간의 본질을 드러내며  영문학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뮤리얼 스파크 『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는 특유의 위트와 재치, 날카로운 통찰이 담긴 스파크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으로 스파크는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랐으며, 독특한 천재성을 지닌 작가라는 극찬을 받기까지 했다. 또한 대중에게도 큰 사랑을 받아, 런던 웨스트엔드와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상연되었고 영화와 텔레비전 시리즈로도 제작되었다. 진 브로디라는 독보적인 캐릭터 역시 에로티시즘과 파시즘이 기이하게 결합된 1930년대 독신 여교사를 상징하는 일종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 2024. 4. 22.
05-2.가부장제와 자본주의(2024.05.11) ■ 토론도서:『가부장제와 자본주의』(마리아 미즈, 갈무리, 2014)​■ 일시 :2024.5.25 (토) 오전10:00 ■ 장소 :   가부장제와 자본주의는 여성의 가사노동과 비공식 영역의 노동을 강제적으로 숨긴다!, 의 저자로 알려진 에코페미니스트 마리아 미즈의 고전적 저작이다. 미즈는 전 세계적 차원의 자본축적 체제에 맞서 다른 삶, 다른 체제를 기획하는 에코페미니즘의 선구자이다. 그녀는 사회학자이면서 독일 쾰른에 ‘매맞는 여성을 위한 쉼터’를 처음 세우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생명공학과 생식기술에 문제제기하는 행동에 나서는 실천적 지식인이기도 하다.  및 에 맞서 싸우는 활동, 인도에서의 5년간의 연구, 네덜란드 헤이그의 사회과학연구원에서의 제3세계 여성들이 참여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 2024. 4. 22.
05-1.쇼리(2024.05.11) ■ 토론도서: 『쇼리』(옥타비아 버틀러, 프시케의 숲, 2020)​ ■ 일시 :2024.5.11 (토) 오전10:00  ■ 장소 : 대안연구공동체+ZOOM  목차    작품 내용한 흑인 소녀가 숲에서 홀로 깨어난다. 그녀는 기억을 완전히 상실했으며 온몸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상태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모호할 뿐이다. 그녀는 주변을 헤매다 길에서 한 젊은 남자를 만나게 되고, 불현듯 그의 손과 목을 깨물어 피를 빤다. 둘은 이후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 함께 소녀의 정체를 되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곧 그녀가 실은 쉰세 살의 뱀파이어라는 것이 밝혀지고, 점점 그녀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와 파괴 행위가 모습을 드러낸다.쇼리: - 뱀파이어+ 흑인 여성의 DNA결합의 유전.. 2024. 4. 22.
세션5-쇼리, 자본주의와 가부장제 외 ❏ 일정표 회차 날짜 토론할 책/영화 1 5월 11일 『쇼리』(옥타비아 버틀러, 프시케의 숲, 2020)​ 2 25일 『가부장제와 자본주의』(마리아 미즈, 갈무리, 2014)​ 3 6월 8일 『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뮤리얼 스파크, 문학동네, 2018)​ 4 22일 『침묵에서 말하기로』(캐럴 길리건, 심심, 2020)​ ​ 5 7월 13일 『아침 그리고 저녁』(욘 포세, 문학동네, 2019) 6 27일 영화 (하야카와 치에 감독, 일본, 2024) * 상기 계획은 상황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출처] [세미나] 비경쟁 독서토론 를 열며 참가할 분을 모십니다.....이승은 선생님 (대안연구공동체(CAS)) | 작성자 느리게살기 다양한 분야의 많은 책들이 매일 쏟아져 나오는데 할 일은 왜 .. 2024. 4. 22.
완전한 영혼(정찬, 문학과 지성, 2024.04.12) ■ 토론도서: 『완전한 영혼』(정찬 문학과 지성 1992)​ ■ 일시 :2024.4.12 (금) 오전10:00 ■ 장소 : 목차 관념과 현실, 욕망과 반성을 잇는 소설가 정찬의 장인 정신, 실천적 창작의 정수(精髓) 1983년 무크지 「언어의 세계」로 문단에 데뷔한 이래 2018년 올해로 소설 이력 35주년을 맞은 작가 정찬. 그간 정찬의 소설에 대하여 "인문학으로서의 문학에 충실한 소설, 소설이 인문학에서 차지해야 할 본연의 자리에 걸맞게 인간에 대한 탐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하는 소설", "성과 속, 혹은 본질과 현상의 중간에서 그들 사이의 분리를 넘어선 교통에 대한 추구" 등 다양한 분석과 평가가 제출된 바 있다. 1992년 처음 출간된 정찬의 두번째 소설집 은 그의 소설적 세계관과 입장을 유감없이 보.. 2024. 4. 4.
완전한 영혼(정찬, 문학과 지성, 2024.04.12) ■ 토론도서: 『완전한 영혼』(정찬 문학과 지성 1992)​ ■ 일시 :2024.4.12 (금) 오전10:00 ■ 장소 : 관념과 현실, 욕망과 반성을 잇는 소설가 정찬의 장인 정신, 실천적 창작의 정수(精髓) 1983년 무크지 「언어의 세계」로 문단에 데뷔한 이래 2018년 올해로 소설 이력 35주년을 맞은 작가 정찬. 그간 정찬의 소설에 대하여 "인문학으로서의 문학에 충실한 소설, 소설이 인문학에서 차지해야 할 본연의 자리에 걸맞게 인간에 대한 탐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하는 소설", "성과 속, 혹은 본질과 현상의 중간에서 그들 사이의 분리를 넘어선 교통에 대한 추구" 등 다양한 분석과 평가가 제출된 바 있다. 1992년 처음 출간된 정찬의 두번째 소설집 은 그의 소설적 세계관과 입장을 유감없이 보여준 .. 2024. 4. 4.
문학작품 읽고 에세이 쓰기 9 독서에세이는 책을 읽은 후 드는 생각과 느낌을 문학의 한 장르인 에세이의 내용과 형식에 맞게 쓰는 독후 활동의 하나입니다. 책 중에서도 특히 좋은 문학 작품을 읽은 후에는 많은 생각거리나 질문이 마음속에 남기 마련입니다. 진한 감동의 여운이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기도 하지요. 이러한 것들을 그냥 마음속에만 품지 말고 글로 옮긴다면 문학 작품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것들이 오롯이 나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품고 있으면서도 선뜻 글쓰기 강의에 참여하는 것은 주저하는 분들이 많은 듯합니다. 본 강의는 세련되고 멋있는 글을 쓰는 데 목표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글의 깊이에 대해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동서양의 뛰어난 작가들이 .. 2024. 1. 14.
문학작품 읽고 에세이 쓰기 8 목차 [1] 참여방식- 읽기+쓰기+토론 매 세션 첫 강의에서는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도움이 될 만한 에세이를 읽어 오시기만 하면 됩니다. 문학 에세이 쓰기에 대한 간단한 강의와 함께 토론 시간을 가진 후 두 번째 강의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쓰고 나누게 됩니다. 좋은 문학 작품 자체가 던져 주는 무한한 글감과 그저 나 자신이어도 충분한 삶의 경험이 만나 내 모습을 닮은 글, 문학 에세이가 탄생합니다. 어떤 글이나 그렇듯 쓰기는 쉽지 않지만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뿌듯함과 즐거움은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 같습니다. 참여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제시된 작품을 읽는다. (2) 에세이를 써서, 매 수업 시작하기 전날 밤까지 미리 지정된 밴드에 올린다. - 200자 원고지 13장 내외, A4 영지로 2.. 2023. 10. 2.
문학 작품 읽고 에세이 쓰기- 시즌6 2023. 8. 13.
문학 작품 읽고 에세이 쓰기- 시즌5 2023. 8. 13.
문학 작품 읽고 에세이 쓰기- 시즌4 2023. 8. 13.
문학 작품 읽고 에세이 쓰기- 시즌3 2023. 8. 13.
문학 작품 읽고 에세이 쓰기- 시즌2 2023.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