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작품 읽고 에세이 쓰기 9

독서에세이는 책을 읽은 후 드는 생각과 느낌을 문학의 한 장르인 에세이의 내용과 형식에 맞게 쓰는 독후 활동의 하나입니다. 책 중에서도 특히 좋은 문학 작품을 읽은 후에는 많은 생각거리나 질문이 마음속에 남기 마련입니다. 진한 감동의 여운이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기도 하지요. 이러한 것들을 그냥 마음속에만 품지 말고 글로 옮긴다면 문학 작품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것들이 오롯이 나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품고 있으면서도 선뜻 글쓰기 강의에 참여하는 것은 주저하는 분들이 많은 듯합니다. 본 강의는 세련되고 멋있는 글을 쓰는 데 목표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글의 깊이에 대해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동서양의 뛰어난 작가들이 쓴 문학 작품들이 우리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 주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의 다양한 문학 작품을 읽고 에세이를 쓴 후 서로 읽어주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강의 초반에 담당 강사는 글쓰기와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는 미니 강의를 제공합니다. 강의 후에는 수강생분들이 제출하신 글을 돌아가며 첨삭하고 수정해 드립니다. 

함께 좋은 문학 작품을 읽고 마감 시간에 맞춰 글을 쓴다는 긴장감, 같은 문학 작품을 읽었으면서도 다른 관점에서 쓴 글을 읽는 재미, 서로의 글에서 느낀 감상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기수를 마쳤을 때 5편의 독서에세이가 뿌듯한 결과물로 남아 있게 됩니다. 

시, 희곡 작품까지 포함하여 다양한 장르의 문학 작품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영화 감상 후 에세이를 쓰기도 합니다. 좋은 문학 작품과 영화 자체가 던져 주는 무한한 글감과 그저 나 자신이어도 충분한 삶의 경험이 만나 내 모습을 닮은 글, 문학 에세이가 탄생합니다. 이 강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목차

 

 

[1] 참여방식- 읽기+쓰기+토론

참여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매 세션 첫 강의에서는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도움이 될 만한 에세이를 읽어 오시기만 하면 됩니다. )

 

(1) 제시된 작품을 읽는다.

(2) 에세이를 써서, 매 수업 시작하기 전날 밤까지 미리 지정된 밴드에 올린다. 

- 200자 원고지 13장 내외, A4 영지로 2매(글자 크기 11, 줄 간격 180), 또는 그 이상

- 첫 수업에는 제시된 책만 읽어 오시면 됩니다.

(3) 자신의 에세이와 다른 참여자가 올린 에세이를 읽는다.

(4) 수업에 참여하여 각 참여자는 자신이 작성한 에세이를 낭독한 후 강사와 다른 참여자들의 코멘트를 듣고 이야기를 나눈다. 

(5) 강사가 만든 논제를 중심으로 작품에 대한 토론을 한다.

(6) 수업 후 제출했던 에세이를 수정하거나 보완하여 밴드에 올린다.

 

​[2] 참여비 : 12만원(6회)

[3]  참여방법

 

참여비를 입금<우리은행 1002-749-668379 김종락(대안연구공동체)>한 뒤 과목(문학에세이), 성명,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를paideia21@gmail.com으로 보내 주십시오. 

https://cafe.naver.com/paideia21/16759

 

[4] 시즌 9

 

 

❏ 일정

회차	읽을 작품
1회 (1월 24일)	▶『글쓰기의 최전선』(은유, 메멘토, 2022) 읽어 오기
2회 (2월 14일)	▶『꽃을 보듯 너를 본다』(나태주, 지혜, 2015) 읽고 에세이 쓰기
3회 (2월 28일)	▶『영월행 일기』(이강백, 지만지드라마, 2019) 읽고 에세이 쓰기
4회 (3월 13일)	▶『너라는 생활』(김혜진, 문학동네, 2020) 읽고 에세이 쓰기
5회 (3월 27일)	▶『단순한 열정』(아니 에르노, 문학동네, 2021) 읽고 에세이 쓰기
6회 (4월 24일)	▶영화 <괴물>(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일본, 2023) 감상 후 에세이 쓰기

 

❏ 이후 세션 안내 - 제10세션 예정 작품(2024년 5월~7월)

『마징가 계보학』(권혁웅, 창비, 2005)

『에쿠우스』(피터 쉐퍼, 지만지드라마, 2019)

「사슴벌레식 문답」: 『2023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권여선, 최진영 등, 문학동네, 2023)

『아침 그리고 저녁』(욘 포세, 문학동네, 2019)

[출처] [강좌] 문학작품 읽고 에세이 쓰기.....이승은 선생님 (대안연구공동체(CAS)) | 작성자 느리게살기

 

 ※ 읽었던 작품 목록1 (패틀렛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