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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도서: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1, 2 (박완서, 세계사, 2012)
■ 분야: 한국 소설, 역사소설, 가족문학. 원저 1983년 출간. ■ 일시 :2024.10.19 (토) 오전10:00 ■ 장소 : 대안연구공동체 강의실 + zoom |
전쟁 중 허기짐에 동생을 버린 일곱 살 아이,
죄의식과 안정적 삶의 욕구로 동생을 모른 척한 스무 살 여대생
이 작품은 남한 사회의 중산층 형성 과정에 대한 보고서임과 동시에 한국 사회의 추악한 속물성을 파헤친 소설이다. 한국전쟁 이후 이룩해낸 놀라운 성장이, 실은 전쟁의 죄책감 위에 단단히 뿌리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박완서는 이 작품을 통해 폭로했다.
모두를 위한 북클럽
우리에게 인문학적 통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와 역사, 그리고 우리 자신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면 무엇이든 찾아 읽는 모임입니다. 혼자만의 독서로 끝내지 않고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이들과 생각과 마음을 나누고자 하시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틀렸다"라고 지적하지 않고 "다르다"고 인정해 줄 수 있는 자세만 있으시다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진행방식
○ 논제를 중심으로 깊이 있고 폭 넓은 이해를 도모하는 토론으로 진행됩니다.
모임운영: 이승은서강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엘프리데 옐리네크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를 비롯한 대학과 인문학공동체, 도서관 등지에서 인문학을 강의하며 문학 읽기와 쓰기 등의 토론 진행자로 활동했다. 옮긴 책으로는 『야생의 낙원』, 『공모자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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