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6. 그랜드 마더스 (도리스 레싱, 예담, 2016) 나폴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여자의 60년에 걸친 우정 이야기 '나폴리 4부작'의 첫 번째 책 ■『그랜드 마더스The Grandmothers (2003)』 (도리스 레싱, 예담, 2016) ■ 토론날짜: 2019년 11월 21일 책 소개 도리스 레싱의 마지막 소설집으로 60여년 작가로서 세상을 불합리하게 고착화하려는 모든 것들에 대해 예리한 질문을 제기해 온 저자가 인생에 대해, 사랑에 대해, 그리고 그 인생들과 그 사랑들이 교차하는 사회에 대해 던지는 마지막 질문인 책이기도 하다. 다채로운 문체로 매혹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리더의 말 함께 이야기 할 내용들 참고사이트 모임운영: 이승은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 박사 (독일여성문학 전공) (前) 서강대학교 독문과 강사.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문학 담.. 2020. 8. 3. 025. 나의 눈부신 친구(엘레나 페란테, 한길사) 나폴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여자의 60년에 걸친 우정 이야기 '나폴리 4부작'의 첫 번째 책 ■『나의 눈부신 친구( L'amica Geniale, 2011)』 엘레나 페란테, 한길사, 2016 ■ 토론날짜: 2019년 11월 7일 책 소개 이탈리아 나폴리 폐허에서도 빛나는 두 여자의 우정을 담은 엘레 '나 페란테의 소설 '나폴리 4부작 ‘중 첫 번째 작품. 여기에서는 릴라와 레누라는 두 주인공의 유년기부터 사춘기까지의 우정에 초점을 맞춰 우정이라는 관계 안에서 휘몰아치는 여러 감정들, 특히 '자신만이 느끼는 은밀한 감정들 을 묘사해냈다. (교보문고 책 소개 참조) 리더의 말 함께 이야기 할 내용들 참고사이트 모임운영: 이승은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 박사 (독일여성문학 전공) (前) 서강대학교 독문과 강.. 2020. 8. 3. 024.새벽의 방문자들 (장유진 외, 다산책방, 2019)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한 번쯤은 직간접적으로 겪어나 듣거나 보았을 여섯 편의 이야기, 이제 더 이상 소설이라는 그늘 아래 놓인 '픽션'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여섯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새벽의 방문자들』 장유진 외, 다산책방, 2019 ■ 토론날짜: 2019년 10월 24일 책 소개 《현남 오빠에게》의 후속작으로 기획된 소설집으로 ‘테마소설 페 '미니즘'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여전히 변하지 않은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한 번쯤 은 직간접적으로 겪어나 듣거나 '보았을 여섯 편의 이야기, 이제」 더 이상 소설이라는 그늘 아래 놓 인 '픽션'이라고 단정할 수 없 는 여섯 편의 이야기가 젊은 작가 들에 의해 쓰여 있다. "나도 이게 소설 속 이야기일 뿐이라면 좋겠다” 불편하지만, .. 2020. 8. 3. 023. 타인의 고통, (수잔 손택, 이후, 2004) 이미지가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자극적이 될수록 타인의 고통은 소비될 수밖에 없으며, 그에 따라 고통의 이미지를 담는 행위는 일종의 '포르노그라피'가 되고, 이미지를 보는 행위는 '관음증'으로 변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타인의 고통(Regarding the Pain of Others ,2003)』 수잔 손택, 이후, 2004 ■ 토론날짜: 2019년 10월 10일 책 소개 첫 저서 2020. 8. 3. 022. 시녀 이야기(마거릿 애트우드, 김선형, 2018) 성과 권력의 어두운 관계를 파헤친 섬뜩한 미래 예언서. ■『시녀이야기(The Handmaid's Tale (1985)』, 마거릿 에트우드, 김선형(옮긴이)문학동네, 2018 ■ 토론날짜: 2019년 9월 책 소개 마거릿 애트우드가 1985년 발표한 '장편소설로 여성을 오직 자궁이라 는 생식 기관을 가진 도구로만 본 다는 설정으로 큰 충격을 불러일으 '켰고, 작가를 일약 화제 작가로 급 '부상시켰다. 출간한 지 30년이 되 어가는 오늘날에 와서는 성과 가부 '장적 권력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친 저자의 예리한 통찰력으로 인해 시 대를 뛰어넘는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보문고 책 소개 참조) 리더의 말 함께 이야기 할 내용들 참고사이트 coursehero 페이지 - www.coursehero.com/lit.. 2020. 8. 3. 021. 내게 무해한 사람(최은영, 문학동네,2018) 여성들의 사랑, 자매간의 애증, 숙모와 조카의 연대 등 여성과 여성이, 또는 여성과 사회가 맺는 다양한 관계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따스하고 섬세한 문장들 사이사이에 가로놓인 여성문제, 계급문제, 억압적인 남성 중심적인 문화의 문제 또한 확인할 수 있다. ■『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문학동네, 2018 ■ 토론날짜: 2019년 9월 19일 책 소개 쇼코의 미소의 작가 최은영이 출간한 두번째 소설집. 특정한 시기에 여러 번 듣게 에는 강력한 인력이 있어 그 노래를 다시 듣는 것만으로도 당시의 기억이 함께 이끌려 나온 다. 이 소설집에 실린 일곱 편의 작품은 재생 버튼을 누르는 순간 잊고 있던 어떤 풍경을 우 리 앞에 선명히 비추는 한 시기에 우리를 지배했던 그런 노래 같은 소설들이다. (알라딘 책 소개.. 2020. 8. 3. 020. 카산드라( 크리스타 볼프, 문학동네,2016) ■『카산드라Kassandra (1983)』, 크리스타 볼프, 문학동네, 2016 ■ 토론날짜: 2019년 9월 5일 책 소개 독일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크리스타 볼프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예언자 카산드라의 이 야기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1983년 출간되었다. 아폴론으로부터 누구도 그의 예언을 믿지 않을 거라는 저주를 받은 카산드라는 트로이의 멸망을 예언하지만 저주 탓에 아무도 믿지 않았고, 결국 트로이가 멸망한 후 아가멤논의 포로가 되었다가 살해당한다. 볼프는 카산드라를 신회 속 수동적인 희생물이 아니라 통찰력을 갖고 스스로 판단하며 행동하는 한 명의 여성으로 그 린다. (알라딘 책 소개) 리더의 말 함께 이야기 할 내용들 참고사이트 모임운영: 이승은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 박사 (독일여성문학 전공) (.. 2020. 8. 3. 019. 기생충(봉준호, 2019) 상류층과 하류층, 두 가족의 만남을 다룬 대한민국의 블랙 코미디 가족 드라마 영화다. ■『기생충』, 봉준호, 2019 ■ 토론날짜: 2019년 8월 22일 영화소개 “폐 끼치고 싶진 않았어요'' 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 민혁(박서준)이 연결시켜준 고액 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 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 기업 CEO인 박 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한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리더의 말 함께 이야기 할 내용들 참고사이트 모임운영: 이승은 서강대학교 .. 2020. 8. 3. 018. 안녕, 주정뱅이(권여선, 창비, 2019) 인생이 던지는 잔혹한 농담, 그 비극을 견디는 자들이 그리는 아름다운 생의 무늬 ■『안녕, 주정뱅이』, 권여선, 창비, 2019 ■ 토론날짜: 2019년 8월 1일 책 소개 '한국문학의 특출한 성취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권여선이 2013년 여름부터 2015년 겨울까지 발 | 표한 일곱편의 단편소설을 묶어낸 소설집. 이해되지 않는, 그러면서도 쉽사리 잊히지 않는 지 난 삶의 불가해한 장면을 잡아채는 선명하고도 서늘한 문장으로 삶의 비의를 그려낸다. 미세 한 균열로도 생은 완전히 부서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 탁월한 감각을 발휘해온 권여선 은 그럼에도 그 비극을 견뎌내는 자들의 숭고함을 가슴 먹먹하게 그려낸다. 리더의 말 함께 이야기 할 내용들 참고사이트 모임운영: 이승은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 박사 (독.. 2020. 8. 3. 017. 레베카(대프니 듀 모리에, 현대문학, 2018) '서스펜스의 여왕'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칭송되는 영국의 여성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대표작. ■『레베카 (Rebecca (1938)』, 데퍼니 듀 메리에, 현대문학, 2018) ■ 토론날짜: 2019년 6월 20일 책 소개 '서스펜스의 여왕'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칭송되는 영국의 여성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가 1938년에 출판한 다섯 번째 소설이자 대표작, 공포 소설에 심리적 기법과 로맨스 요소를 가미한 는 섬세한 내면 묘사와 치밀한 사건 전개, 그 누구도 예상 못한 반전이 돋보여 미스터리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알라딘 책 소개) 세상천지에 혈연 하나 없이 하녀와 마찬가지 생활을 하던 '나'는 어느 날 잘생기고 돈 많은 귀족 남성 맥심을 만난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서둘러 결혼을 하.. 2020. 8. 3. 016. 설득(제인 오스틴, 시공사, 2015)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의 아이러니와 함께 당대의 결혼 제도를 비판적으로 바라본 오스틴의 냉정하고 날카로운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설득 (Persuation (1817)』, 제인오스틴, 시공사, 2015 ■ 토론날짜: 2019년 6월 20일 책 소개 은 제인 오스틴의 마지막 장편소설로 사후인 1817년에 출간되었다. 죽음을 1년여 앞두고 쓴 작품으로, 사랑하는 두 남녀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결합에 이르는 낭만적인 과정을 그리고 있으면서도 비교적 차분하고 성찰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엇갈리고 뒤바뀐 두 사람의 모습에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의 아이러니와 함께 당대의 결혼 제도를 비판적으로 바라본 오스틴의 냉정하고 날카로운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주인공인 앤 엘리엇은 분별 있지만 소심하고 .. 2020. 8. 3. 015. 채식주의자(한강, 창비,2007) 상처받은 영혼의 고통과 식물적인 상상력이 결합해 섬뜩한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연작 소설이다. ■『 채식주의자 (영문판 제목: The Vegetarian (2015)』, 한강, 창비, 2007 ■ 토론날짜: 2019년 9월 6일 책 소개 10년 전 작가가 쓴 '내 여자의 열매'라는 단편소설을 썼다. 한 여자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식물이 되고, 함께 살던 남자는 그녀를 화분에 심는 이야기였다. 는 언젠가 그 변주를 쓰고 싶다는 바람에서 출발했다. 상처받은 영혼의 고통과 식물적인 상상력이 결합해 섬뜩한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연작 소설이다. 단아하고 시심 어린 문체와 밀도있는 구성력이라는 작가 특유의 개성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살아있다. 2016년 맨부커상(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 수.. 2020. 8. 2. 014.피아노 치는 여자(프리데 옐리네크, 문학동네, 2009) 철저하게 종속적이고 비정상적인 어머니와 딸의 관계를 동정 혹은 서글픔 같은 감정은 완전히 배제된, 냉정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 피아노 치는여자(Die Klavierspielerin (1983)』, 프리데 옐리네크,이병애, 문학동네, 2009 ■ 토론날짜: 2019년 6월 15일 책 소개 200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자 천재성과 작가적 실험정신으로 격찬을 받는 동시에 도전적 문제제기와 노골적 성애 묘사로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대표작으로 자전적 성격이 짙은 소설이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종속적이고 비정상적인 어머니와 딸의 관계를 동정 혹은 서글픔 같은 감정은 완전히 배제된, 냉정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2002년에 미하일 하네케 감독이 '피아니스트'라는 제목으로 영화.. 2020. 8. 2. 013. 풀잎은 노래한다( 도리스 레싱, 민음사,2008) "사랑과 증오에 대한 비극인 동시에 결코 이어질 수 없는 인종 간의 갈등에 대한 연구이다.” ■『 풀잎은 노래한다(The Grass Is Singing (1950)』, 도리스 레싱, 이태동, 민음사 2008 ■ 토론날짜: 2019년 6월 1일 책 소개 2007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도리스 레싱의 첫 소설. 25년 동안 아프리카의 붉은 대지와 투명하도록 푸른 하늘 사이에서 굴곡진 인생을 살았던 그녀는 이 작품에서 그 자연만큼이나 난폭하고 거친 시대를 통찰해 들어간다. 스웨덴 한림원은 도리스 레싱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면서 “『풀잎은 노래한다』는 사랑과 증오에 대한 비극인 동시에 결코 이어질 수 없는 인종 간의 갈등에 대한 연구이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 소설은 출간 즉시 영국뿐 아니라 유럽.. 2020. 8. 2. 012. 피로 물든 방 동화에 담긴 남성 중심적 시각을 비판하며 기묘하고 전복적인 상상력으로 동화를 새롭게 구성한 소설집이다. ■『 피 로물든 방(The Bloody Chamber(1979)』 앤젤라 카터,이귀우, 문학동네, 2010 ■ 토론날짜: 2019.5.18 책 소개 '여성 에드거 앨런 포' '영문학의 마녀'로 불리는 영국의 페미니스트 작가 앤절라 카터의 대표작. '푸른 수염', '미녀와 야수', '백설 공주', '장화 신은 고양이', '빨간 망토' 등 널리 알려진 동화에 담긴 남성 중심적 시각을 비판하며 기묘하고 전복적인 상상력으로 동화를 새롭게 구성한 소설집이다. 앤절라 카터는 이 작품을 통해 고전 동화에서 보편적 가치라고 여겨지던 것들이 사실은 부당한 세상에 순응하도록 만들려는 기득권의 이데올로기임을 폭로한다. 이.. 2020. 8. 2. 011.빌러비드(토니 모리슨, 문학동네, 2014) 노예라는 운명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딸을 죽인 흑인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흑인들의 참혹한 역사를 재조명한다. ■『빌러비드』 토니 모리슨 (지은이), 최인자, 문학동네, 2014 ■ 토론날짜: 2019년 9월 6일, 우장산 숲속도서관, 7월 18일 책 소개 노예라는 운명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딸을 죽인 흑인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흑인들의 참혹한 역사를 재조명하는 한편, 박탈당한 모성애를 되찾은 도망노예의 과격하고 뒤틀린 사랑과 그로 인한 자기 파괴를 이야기한다. 새로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는 『빌러비드』에는 작가가 2004년에 쓴 저자의 말을 수록하여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더했다. 탈출한 노예 세스는 아이가 노예로 자라는 것을 바라지 않아 자신의 어린 딸을 살해한다. 그녀의 과거는 죽은.. 2020. 8. 2. 010.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 (나혜석/장영은, 민음사, 2018) "자기 삶을 스스로 이야기하는 여성의 탄생 " ■『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나혜석/장영은, 민음사, 2018)』 ■ 토론날짜: 2019.8.16, 우장산숲속도서관 책 소개 "자기 삶을 스스로 이야기하는 여성의 탄생 " 글쓰기를 통해 자기 존재를 증명하고, 여성들과 소통하며, 여성에게 억압적인 사회와 맞서 싸우려 한, 근대의 페미니스트 나혜석의 글을 여성주의의 시각으로 만난다. 연구자 장영은이 나혜석이 남긴 소설, 논설, 인터뷰, 대담 등의 자료를 근대 여성문학, 연애와 결혼, 사랑과 이혼, 모성과 육아, 정치와 삶을 주제로 나누어 배치했다. 내밀하면서 정치적인, 1896년에 태어나 글로 자신을 이야기한 한 여성의 화두를 접하며 그의 고민과 현대의 고민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여자가 잘.. 2020. 8. 2. 009.댈러웨이 부인(버지니아 울프, 솔출판사, 2019) ‘의식의 흐름’ 기법을 통해 상상력의 온전한 구조를 구현하는 데 성공한 버지니아 울프의 대표작이다. ■『댈러웨이 부인(Mrs. Dalloway (1925년)』 버지니아울프, 정명희 옮김, 솔출판사,(2019) ■ 토론날짜: 2019년 8월 2일 우장산 숲속도서관 책 소개 1925년도에 발표된 장편소설 은 울프 문학론의 예증으로, ‘의식의 흐름’ 기법을 통해 상상력의 온전한 구조를 구현하는 데 성공한 버지니아 울프의 대표작이다. 버지니아 울프가 전통적 글쓰기 수법을 탈피하여 과 등의 작품에서 선보였던 실험적 기법들이 처음으로 예술적 통일성을 획득한 작품이다. 가부장 제도 안에서 ‘완벽한 안주인’으로 살아가는 댈러웨이 부인이 파티를 열기 위해 런던 거리로 꽃을 사러 나가는 것으로 시작해 파티의 정점에서 마무.. 2020. 8. 2. 008.대지(펄벅, 7.26) ■『(20)』 ■ 토론날짜: 2019.7.26 책 소개 리더의 말 함께 이야기 할 내용들 - 서양여성 눈에 비친 20세기 초 중국여성의 삶 참고사이트 모임운영: 이승은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 박사 (독일여성문학 전공) (前) 서강대학교 독문과 강사.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문학 담당 교수. (前) 김포대학교 국제교류처 한국어과정 강사. 한겨레문화센터 강사. 모임 운영.(숭례문학당) (前) 청소년 대상 독서토론 강사. 우장산숲속도서관 강사. 우장산숲속도서관 토론 강사 토론 모임(현재 6기) 운영중~ 출간 작품 『아버지의 덫』, 『공모자들』,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등 다수의 번역서 출간. 『글쓰기로 나를 찾다』 공저. 2020. 8. 2. 007.허공에 기대선 여자 빙허각(곽미경,자연경실,2019) 한중일 3국 실학자 99인 중 유일한 여성 실학자 스승인 빙허각 이씨의 삶과 성취, 사랑과 비애를 다룬 장편소설이다. ■『허공에 기대선 여자 빙허각(곽미경,자연경실,2019)』 ■ 토론날짜: 2019년 7월 19일(우장산숲속도서관) 책 소개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의 여자 주인공, 한중일 3국 실학자 99인 중 유일한 여성 실학자, 와 의 저자, 자동약탕기 발명가, 조선 최초의 대규모 차밭 농장주, 백화주와 절명사의 주인공 대학자 서유구의 형수이자 스승인 빙허각 이씨의 삶과 성취, 사랑과 비애를 다룬 장편소설이다. 정조시대 조선은 각계각층과 각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과 혁신을 추구하였으나, 정조의 죽음과 함께 안동김씨 세도 권력에 의해 급기야는 일제에 병합되는 비극을 겪었다. 이 책은 조선은 정조를 정점.. 2020. 8. 2. 006.오만과 편견(제인오스틴, 시공사, 2016) 1813년 출간된 이후 수많은 문학 작품의 토대가 되어 오늘날 로맨스 소설의 고전이자 원류로도 평가받는 제인 오스틴의 작품이다. ■『오만과 편견 (Pride and Prejudice (1813))』 (제인 오스틴, 고정아, 시공사, 2016) ■ 토론날짜: 2019년 7월 5일(우장산숲속도서관) 책 소개 1813년 출간된 이후 수많은 문학 작품의 토대가 되어 오늘날 로맨스 소설의 고전이자 원류로도 평가받는 제인 오스틴의 작품이다. 지난 2000년 이후에만 이 소설을 각색해 나온 출판물이 50편을 훌쩍 넘고, 영화나 텔레비전 시리즈로도 수차례 제작될 만큼 큰 인기를 끌면서 문학을 넘어 대중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여성들이 경제적, 사회적 안정을 위해 결혼에 의존하던 시대에 엘리자베스 베넷은 안전.. 2020. 8. 1. 005.메리, 마리아, 마틸다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메리 셸리 지음, 한국문화사, 2018) 출간 200주년을 맞은 의 작가 메리 셸리와 그의 어머니 의 작가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작품 모음집 ■ 『메리(1788), 마리아(1798), 마틸다(1820,1959)』 (메리 울스턴 크래프트, 메리 셀리 지, 한국문화사, 2018) ■ 토론날짜: 2019년 3월 3일 책 소개 출간 200주년을 맞은 의 작가 메리 셸리와 그의 어머니 의 작가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작품 모음집.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중편소설 'Mary'(1788)와 'Maria'(1798), 그리고 메리 셸리의 'Matilda'(1820, 1959)의 번역본이다. 이 세 편의 소설은 당대의 여성이 처한 정치 사회적 문제에 대한 비판과 성찰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울스턴크래프트의 '메리'는 주인공이 앤과 나누는 우정을 중심으로, '마리아.. 2020. 8. 1. 004. 19호실로 가다(도리스 레싱, 문예출판사, 2018)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의 초기 단편집. 60년대 유럽, ‘자기만의 방’을 갖지 못하고 결혼, 가정, 남성에 의해 객체로 머무는 여성들의 일상을 날카롭게 응시한다. ■ 『19호실로 가다(1994)』 (Medea, StimmenTo Room Nineteen: Collected Stories Volume One (1994) , 김승욱, 문예출판사, 2018) ■ 토론날짜: 2019년 2월 15일 책 소개 영국을 대표하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의 단편소설집 (1994)에 실린 11편의 단편을 묶었다. 남은 9편은 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다. 여기에 실린 소설들은 대부분 레싱의 초기 단편으로, 가부장제와 이성중심 등 전통적 사회질서와 사상 등에 담긴 편견과 위선 그리고 그 편견과 사상에 희생된 사.. 2020. 8. 1. 003. 메데이아, 또는 악녀를 위한 변명(크리스타 볼프, 황금가지) 희곡, 시, 산문, 오페라, 영화에 이르기까지 약 2500년에 걸쳐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변형되어온 신화를 독창적으로 해석한 작품. 남성적인 위계에서 전해 내려온 신화 속의 메데이아를 거부하고, 여성과 남성의 권력 이양 과정에서 희생된 총명한 여인의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 『메데이아, 또는 악녀를 위한 변명(1996)』 (Medea, Stimmen (1996), 김재영 옮김, 황금가지 2005) ■ 일시 : 2019년 2월 1일 책 소개 희곡, 시, 산문, 오페라, 영화에 이르기까지 약 2500년에 걸쳐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변형되어온 메데이아의 신화를 소설로 재구성했다. 볼프는 남성적인 위계에서 전해 내려온 신화 속의 메데이아를 거부하고, 여성과 남성의 권력 이양 과정에서 희생된 총명한 여인의 이야기를 .. 2020. 8. 1. 002. 등대로 (버지니아 울프, 민음사, 2014) 페미니즘 비평가가 아닌, 20세기 대표적인 모더니즘 작가로서 울프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인간의 연결, 감정, 그리고 상실을 탐험한다. ■ 일시 : 8.8 (토) 오전8:00 ~ 오전10:30 ■ 책 소개 『등대로』는 페미니즘 비평가가 아닌, 20세기 대표적인 모더니즘 작가로서 울프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등대가 바라다 보이는 작은 별장에서 휴가를 보내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그려 낸 소설이다. 명민한 철학자이나 위압적인 아버지 아래에서 지낸 쓰라린 유년 시절의 추억과, 젊은 세대 여성이자 예술가로서의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작가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자기만의 방』과 『등대로』는 버지니아 울프의 작가 세계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작품들.. 2020. 8. 1. 001. 워더링 하이츠, 에밀리 브론테, 을유문화사, 2010 히스클리프와 캐시는 죽음에서도 억제할 수 없는 위험한 집착으로 성장하는 열정적인 영혼의 친구가 된다. ■『워더링 하이츠』 (에밀리 브론테 저, 유명숙 역, 을유문화사, 2010) ■ 토론날짜: 019년 1월 4일 목차 책 소개 두 개의 저택, 즉 워더링 하이츠와 스러시크로스 그레인지를 중심으로 하는 소설이다. 복수심에 가득 찬 미지의 인물 히스클리프는 모든 수단(노름, 매수, 협박, 납치, 강제결혼 등)을 동원해 두 저택 모두를 손에 넣고 두 집안의 후손들을 학대한다(육체적, 정신적으로). 그러나 그 역시 오래 살지 못하고 다시 두 저택은 각각 린턴 가와 언쇼 가를 대표하는 후손인 캐서린과 헤어턴에게 돌아가게 된다. (두 저택은 등장인물들의 생활 공간이기도 하지만 재산권의 대상으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 2020. 8. 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