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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학 읽기

016. 설득(제인 오스틴, 시공사, 2015)

by 모두를 위한 북클럽 2020. 8. 3.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의 아이러니와 함께 당대의 결혼 제도를 비판적으로 바라본 오스틴의 냉정하고 날카로운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설득 (Persuation (1817)』, 제인오스틴,  시공사, 2015
 ■ 토론날짜: 2019년 6월 20일 

 

 책 소개

<설득>은 제인 오스틴의 마지막 장편소설로 사후인 1817년에 출간되었다. 죽음을 1년여 앞두고 쓴 작품으로, 사랑하는 두 남녀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결합에 이르는 낭만적인 과정을 그리고 있으면서도 비교적 차분하고 성찰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엇갈리고 뒤바뀐 두 사람의 모습에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의 아이러니와 함께 당대의 결혼 제도를 비판적으로 바라본 오스틴의 냉정하고 날카로운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주인공인 앤 엘리엇은 분별 있지만 소심하고 자기주장에 서툰 여성으로, '재산도 지위도 없는 청년'이라는 주변 사람들의 반대에 '설득'되어 연인과 헤어졌다가 8년 만에 그와 재회한다. 준남작의 딸이라는 허울 좋은 배경을 갖고 있지만 실상 이렇다 할 재산도 미모도 없이 (당시로서는 노처녀에 가까운) 스물일곱 살이 되어버린 앤과, 그사이 시대의 흐름을 타고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신랑감이 되어 돌아온 옛 사랑.

 리더의 말

제인 오스틴의 소설 여섯편 중 마지막 작품입니다. 당시 영국의 사회적인 변화, 당시의 여성이 처한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는 앤과 웬트워스의 관계에서 남녀의 역할에 대한 사회인식 변화의 길을 터 놓습니다.

 

 

 함께 이야기 할 내용들 

- 19세기초 영국의 사회적인 변화: 신흥 부르주아 계급출현으로 인한 계층이동
- 19세기 초 영국여성들의 사회적 역할과 지위, 결혼의 의미
- 낭만적 사랑과 전통사회가 요구하는 예법과의 갈등
- 앤과 웬트워스의 만남과 이별
- 레이디 러셀의 설득에 대해
- 파혼에 대한 앤의 후회에 대해
- 웬트워스의 인식 변화에 대해
- '바다'의 중요성
- '배ship'의 의미
- 앤과  스미스 부인의 우정


 

 참고사이트 

coursehero <설득> 페이지 - 
https://www.coursehero.com/lit/Persuasion/

개요 / 배경  / 인물 / 플롯 / 챕터별 요약
문구 /상징 /주제 /저자소개
토론질문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 더 읽어볼 자료

 

 

모임운영: 이승은

  

  •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 박사 (독일여성문학 전공)   
  •  (前) 서강대학교 독문과 강사.   
  •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문학 담당 교수.   
  •  (前) 김포대학교 국제교류처 한국어과정 강사.  
  •  한겨레문화센터 <Herstory: 여성문학 북클럽> 강사.   
  •  <페미니즘 함께 읽기> <Herstory 여성문학 북클럽> 모임 운영.(숭례문학당)   
  •  (前) 청소년 대상 <책을 통해 자라는 아이들> 독서토론 강사.   
  • 우장산숲속도서관 <페미니즘 함께 읽기> 강사.   
  • 우장산숲속도서관<재난과 불안의 시대, 인문학으로 치유하다> 토론 강사  
  • <여성문학 읽기> 토론 모임(현재 6기) 운영중~
  • 출간 작품   
    『아버지의 덫』, 『공모자들』,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등 다수의 번역서 출간.   
    『글쓰기로 나를 찾다』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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