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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 그랜드 마더스 (도리스 레싱, 예담, 2016) 나폴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여자의 60년에 걸친 우정 이야기 '나폴리 4부작'의 첫 번째 책 ■『그랜드 마더스The Grandmothers (2003)』 (도리스 레싱, 예담, 2016) ■ 토론날짜: 2019년 11월 21일 책 소개 도리스 레싱의 마지막 소설집으로 60여년 작가로서 세상을 불합리하게 고착화하려는 모든 것들에 대해 예리한 질문을 제기해 온 저자가 인생에 대해, 사랑에 대해, 그리고 그 인생들과 그 사랑들이 교차하는 사회에 대해 던지는 마지막 질문인 책이기도 하다. 다채로운 문체로 매혹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리더의 말 함께 이야기 할 내용들 참고사이트 모임운영: 이승은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 박사 (독일여성문학 전공) (前) 서강대학교 독문과 강사.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문학 담.. 2020. 8. 3.
025. 나의 눈부신 친구(엘레나 페란테, 한길사) 나폴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여자의 60년에 걸친 우정 이야기 '나폴리 4부작'의 첫 번째 책 ■『나의 눈부신 친구( L'amica Geniale, 2011)』 엘레나 페란테, 한길사, 2016 ■ 토론날짜: 2019년 11월 7일 책 소개 이탈리아 나폴리 폐허에서도 빛나는 두 여자의 우정을 담은 엘레 '나 페란테의 소설 '나폴리 4부작 ‘중 첫 번째 작품. 여기에서는 릴라와 레누라는 두 주인공의 유년기부터 사춘기까지의 우정에 초점을 맞춰 우정이라는 관계 안에서 휘몰아치는 여러 감정들, 특히 '자신만이 느끼는 은밀한 감정들 을 묘사해냈다. (교보문고 책 소개 참조) 리더의 말 함께 이야기 할 내용들 참고사이트 모임운영: 이승은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 박사 (독일여성문학 전공) (前) 서강대학교 독문과 강.. 2020. 8. 3.
024.새벽의 방문자들 (장유진 외, 다산책방, 2019)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한 번쯤은 직간접적으로 겪어나 듣거나 보았을 여섯 편의 이야기, 이제 더 이상 소설이라는 그늘 아래 놓인 '픽션'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여섯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새벽의 방문자들』 장유진 외, 다산책방, 2019 ■ 토론날짜: 2019년 10월 24일 책 소개 《현남 오빠에게》의 후속작으로 기획된 소설집으로 ‘테마소설 페 '미니즘'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여전히 변하지 않은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한 번쯤 은 직간접적으로 겪어나 듣거나 '보았을 여섯 편의 이야기, 이제」 더 이상 소설이라는 그늘 아래 놓 인 '픽션'이라고 단정할 수 없 는 여섯 편의 이야기가 젊은 작가 들에 의해 쓰여 있다. "나도 이게 소설 속 이야기일 뿐이라면 좋겠다” 불편하지만, .. 2020. 8. 3.
023. 타인의 고통, (수잔 손택, 이후, 2004) 이미지가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자극적이 될수록 타인의 고통은 소비될 수밖에 없으며, 그에 따라 고통의 이미지를 담는 행위는 일종의 '포르노그라피'가 되고, 이미지를 보는 행위는 '관음증'으로 변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타인의 고통(Regarding the Pain of Others ,2003)』 수잔 손택, 이후, 2004 ■ 토론날짜: 2019년 10월 10일 책 소개 첫 저서 2020. 8. 3.
022. 시녀 이야기(마거릿 애트우드, 김선형, 2018) 성과 권력의 어두운 관계를 파헤친 섬뜩한 미래 예언서. ■『시녀이야기(The Handmaid's Tale (1985)』, 마거릿 에트우드, 김선형(옮긴이)문학동네, 2018 ■ 토론날짜: 2019년 9월 책 소개 마거릿 애트우드가 1985년 발표한 '장편소설로 여성을 오직 자궁이라 는 생식 기관을 가진 도구로만 본 다는 설정으로 큰 충격을 불러일으 '켰고, 작가를 일약 화제 작가로 급 '부상시켰다. 출간한 지 30년이 되 어가는 오늘날에 와서는 성과 가부 '장적 권력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친 저자의 예리한 통찰력으로 인해 시 대를 뛰어넘는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보문고 책 소개 참조) 리더의 말 함께 이야기 할 내용들 참고사이트 coursehero 페이지 - www.coursehero.com/lit.. 2020. 8. 3.
021. 내게 무해한 사람(최은영, 문학동네,2018) 여성들의 사랑, 자매간의 애증, 숙모와 조카의 연대 등 여성과 여성이, 또는 여성과 사회가 맺는 다양한 관계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따스하고 섬세한 문장들 사이사이에 가로놓인 여성문제, 계급문제, 억압적인 남성 중심적인 문화의 문제 또한 확인할 수 있다. ■『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문학동네, 2018 ■ 토론날짜: 2019년 9월 19일 책 소개 쇼코의 미소의 작가 최은영이 출간한 두번째 소설집. 특정한 시기에 여러 번 듣게 에는 강력한 인력이 있어 그 노래를 다시 듣는 것만으로도 당시의 기억이 함께 이끌려 나온 다. 이 소설집에 실린 일곱 편의 작품은 재생 버튼을 누르는 순간 잊고 있던 어떤 풍경을 우 리 앞에 선명히 비추는 한 시기에 우리를 지배했던 그런 노래 같은 소설들이다. (알라딘 책 소개.. 2020. 8. 3.
020. 카산드라( 크리스타 볼프, 문학동네,2016) ■『카산드라Kassandra (1983)』, 크리스타 볼프, 문학동네, 2016 ■ 토론날짜: 2019년 9월 5일 책 소개 독일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크리스타 볼프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예언자 카산드라의 이 야기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1983년 출간되었다. 아폴론으로부터 누구도 그의 예언을 믿지 않을 거라는 저주를 받은 카산드라는 트로이의 멸망을 예언하지만 저주 탓에 아무도 믿지 않았고, 결국 트로이가 멸망한 후 아가멤논의 포로가 되었다가 살해당한다. 볼프는 카산드라를 신회 속 수동적인 희생물이 아니라 통찰력을 갖고 스스로 판단하며 행동하는 한 명의 여성으로 그 린다. (알라딘 책 소개) 리더의 말 함께 이야기 할 내용들 참고사이트 모임운영: 이승은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 박사 (독일여성문학 전공) (.. 2020. 8. 3.
019. 기생충(봉준호, 2019) 상류층과 하류층, 두 가족의 만남을 다룬 대한민국의 블랙 코미디 가족 드라마 영화다. ■『기생충』, 봉준호, 2019 ■ 토론날짜: 2019년 8월 22일 영화소개 “폐 끼치고 싶진 않았어요'' 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 민혁(박서준)이 연결시켜준 고액 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 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 기업 CEO인 박 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한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리더의 말 함께 이야기 할 내용들 참고사이트 모임운영: 이승은 서강대학교 .. 2020. 8. 3.
018. 안녕, 주정뱅이(권여선, 창비, 2019) 인생이 던지는 잔혹한 농담, 그 비극을 견디는 자들이 그리는 아름다운 생의 무늬 ■『안녕, 주정뱅이』, 권여선, 창비, 2019 ■ 토론날짜: 2019년 8월 1일 책 소개 '한국문학의 특출한 성취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권여선이 2013년 여름부터 2015년 겨울까지 발 | 표한 일곱편의 단편소설을 묶어낸 소설집. 이해되지 않는, 그러면서도 쉽사리 잊히지 않는 지 난 삶의 불가해한 장면을 잡아채는 선명하고도 서늘한 문장으로 삶의 비의를 그려낸다. 미세 한 균열로도 생은 완전히 부서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 탁월한 감각을 발휘해온 권여선 은 그럼에도 그 비극을 견뎌내는 자들의 숭고함을 가슴 먹먹하게 그려낸다. 리더의 말 함께 이야기 할 내용들 참고사이트 모임운영: 이승은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 박사 (독.. 2020. 8. 3.
017. 레베카(대프니 듀 모리에, 현대문학, 2018) '서스펜스의 여왕'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칭송되는 영국의 여성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대표작. ■『레베카 (Rebecca (1938)』, 데퍼니 듀 메리에, 현대문학, 2018) ■ 토론날짜: 2019년 6월 20일 책 소개 '서스펜스의 여왕'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칭송되는 영국의 여성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가 1938년에 출판한 다섯 번째 소설이자 대표작, 공포 소설에 심리적 기법과 로맨스 요소를 가미한 는 섬세한 내면 묘사와 치밀한 사건 전개, 그 누구도 예상 못한 반전이 돋보여 미스터리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알라딘 책 소개) 세상천지에 혈연 하나 없이 하녀와 마찬가지 생활을 하던 '나'는 어느 날 잘생기고 돈 많은 귀족 남성 맥심을 만난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서둘러 결혼을 하.. 2020. 8. 3.
016. 설득(제인 오스틴, 시공사, 2015)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의 아이러니와 함께 당대의 결혼 제도를 비판적으로 바라본 오스틴의 냉정하고 날카로운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설득 (Persuation (1817)』, 제인오스틴, 시공사, 2015 ■ 토론날짜: 2019년 6월 20일 책 소개 은 제인 오스틴의 마지막 장편소설로 사후인 1817년에 출간되었다. 죽음을 1년여 앞두고 쓴 작품으로, 사랑하는 두 남녀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결합에 이르는 낭만적인 과정을 그리고 있으면서도 비교적 차분하고 성찰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엇갈리고 뒤바뀐 두 사람의 모습에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의 아이러니와 함께 당대의 결혼 제도를 비판적으로 바라본 오스틴의 냉정하고 날카로운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주인공인 앤 엘리엇은 분별 있지만 소심하고 .. 2020. 8. 3.
015. 채식주의자(한강, 창비,2007) 상처받은 영혼의 고통과 식물적인 상상력이 결합해 섬뜩한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연작 소설이다. ■『 채식주의자 (영문판 제목: The Vegetarian (2015)』, 한강, 창비, 2007 ■ 토론날짜: 2019년 9월 6일 책 소개 10년 전 작가가 쓴 '내 여자의 열매'라는 단편소설을 썼다. 한 여자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식물이 되고, 함께 살던 남자는 그녀를 화분에 심는 이야기였다. 는 언젠가 그 변주를 쓰고 싶다는 바람에서 출발했다. 상처받은 영혼의 고통과 식물적인 상상력이 결합해 섬뜩한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연작 소설이다. 단아하고 시심 어린 문체와 밀도있는 구성력이라는 작가 특유의 개성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살아있다. 2016년 맨부커상(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 수.. 2020.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