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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 영화 <디 벨레Die Welle>(2023.07.08) ■ 토론도서: 영화 (데니스 간젤 감독, 2008년) ■ 일시 :7.8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정상적 사회가 파시즘이라는 파도에 물드는 과정을 경고한다 디 벨레(Die Welle)는 데니스 간젤 감독의 2008년 독일 영화이다. 토드 스트라서의 소설 파도(The Wave[1])를 원작으로 하여, 역사교사 론 존스의 실제 실험 제3의 물결을 다루고 있다. 정상적 사회가 파시즘이라는 파도에 물드는 과정을 경고한다. 독일 극장가에서 성공을 거두어 개봉 후 첫 10주 동안 23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 작품은 독일 감독 데니스 간젤의 영화 '디 웰'에서 전체주의 공동체와 개인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려고 한다. 이 영화는 모튼 루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하.. 2023. 3. 17.
04-5. 우리 안의 파시즘 2.0 - 내 편만 옳은 사회에서 민주주의는 가능한가?(2023.06.24) ■ 토론도서: 『우리 안의 파시즘 2.0』(임지현 외, 휴머니스트, 2022)​ ■ 일시 :6.24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괴벨스의 내면세계를 가장 깊숙한 지점까지 파헤쳐 들어간 탁월한 나치 심리의 해부서 대화의 여지 없이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고 여과 없는 비난을 퍼붓는 것이 일상적인 한국의 정치 풍경은 민주주의의 퇴화를 상징하는 듯하다. ‘역대급 비호감 대선’을 앞두고 시민들이 누구를 뽑아야 할지, 아예 투표를 하지 말아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이유다. 끊임없이 ‘너는 누구의 편이냐’를 묻고 따질 뿐, 분석과 대안 모색은 있는 힘껏 회피하는 한국정치에서 어떤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까? 1999년 ‘우리 안의 파시즘’ 기획을 제.. 2023. 3. 17.
04-4.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2023.6.10)​ ■ 토론도서: 『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 ( Goebbels,1990)』(랄프 게오르크 로이트, 교양인, 2006)​ ■ 일시 :6.10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괴벨스의 내면세계를 가장 깊숙한 지점까지 파헤쳐 들어간 탁월한 나치 심리의 해부서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괴벨스의 본격 평전인 이 책은 괴벨스의 일기와 그가 쓴 소설, 연설문, 편지 등 방대한 자료를 꼼꼼히 분석해 괴벨스의 내면세계를 가장 깊숙한 지점까지 파헤쳐 들어간 탁월한 나치 심리의 해부서이다. 젊은 시절 레닌의 러시아 혁명에 열광한 혁명적 사회주의자가 어떻게 가장 극단적인 나치주의자가 되었을까? 독일 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지식인이 왜 광기의 선동자가 되었을까? 이 책은 악마의.. 2023. 3. 17.
04-3. 당신들의 천국(2023.5.12) ■ 토론도서: 『당신들의 천국 초판출간 1976년 』(이청준, 문학과지성사, 2012) ■ 일시 :5.12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1976년 첫 출간된 이래 100쇄를 넘기며 세대를 넘어 꾸준히 읽히고 있는 이청준 작가의 대표작 이청준은 자본주의적 세계에서 내버려진 자들마저 이 세계 안의 질서 속에 통합시키려는 조백헌의 시도를 회의적이고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또한 그러한 비판을 하는 자기 자신의 입장에 대해서도 다시 회의한다. 세계의 질서와 그것을 작동하게 하는 권력에 대해 회의하고 또 그 회의를 회의하는 이청준의 태도에서 『당신들의 천국』이라는 대화적 소설, 조백헌이라는 근대적-시민적 주체와 이상욱이라는 비판적-예술가적 주체 사이의 끝나지 않은.. 2023. 3. 17.
04-2. 파시즘 - 열정과 광기의 정치 혁명 (2023.4.22) ■ 토론도서: 파시즘 - 열정과 광기의 정치 혁명 The Anatomy of Fascism (2004년) 로버트 O. 팩스턴 교양인 2005 ■ 일시 :4.22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머리글 - 파시즘 논쟁에 종지부를 찍는 결정판 (조효제) 저자의 말 1장. 운동하는 파시즘 파시즘의 발명 / 파시즘의 이미지 / 파시즘의 전략 /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 2장. 파시즘의 탄생 분노의 시대 / 직접적 배경 / 지적, 문화적, 정서적 뿌리 장기적 전제조건 /파시즘의 전조 / 새로운 지지세력 /기원을 통해 파시즘 이해하기 3장. 뿌리 내리기 파시즘의 개선 행진 / 실패로 끝난 프랑스의 파시즘 1924-1940 실패한 파시즘의 또 다른 사례 /비교와 결론 .. 2023. 3. 17.
04-1. 자유로부터의 도피(2023.4.8) ■ 토론도서: 『자유로부터의 도피 ( Escape From Freedom ,1941)』(에리히 프롬, 휴머니스트, 2020) ■ 일시 :4.8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1965년판 서문 초판 서문 제1장 자유─하나의 심리학적 문제인가? 제2장 개인의 출현과 자유의 다의성 제3장 종교개혁 시대의 자유 1. 중세적 배경과 르네상스 2. 종교개혁 시대 제4장 근대인의 관점에서 본 자유의 두 측면 제5장 도피의 메커니즘 1. 권위주의 2. 파괴성 3. 자동인형적 순응 제6장 나치즘의 심리제7장 자유와 민주주의 1. 개성의 환상 2. 자유와 자발성 부록 성격과 사회 과정 자아의 상실과 불안, 도피의 메커니즘을 밝힌 에리히 프롬의 대표작 인류가 자유에 내재해.. 2023. 3. 17.
03-6.나, 다니엘 블레이크(2023.3.25) ■ 토론도서: 영화 (켄 로치 감독, 2016) ■ 일시 :3.15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평범한 이웃 사촌, 당신은 내게 영웅입니다" 평생을 성실하게 목수로 살아가던 다니엘은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되어 일을 계속 해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된다. 다니엘은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찾아간 관공서에서 복잡하고 관료적인 절차 때문에 번번히 좌절한다. 그러던 어느 날 다니엘은 두 아이와 함께 런던에서 이주한 싱글맘 케이티를 만나 도움을 주게되고, 서로를 의지하게 되는데... 모두를 위한 북클럽 우리에게 인문학적 통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와 역사, 그리고 우리 자신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면 무엇이든 찾아 읽는 모임입니다. 혼자만의 독서로 끝내지.. 2022. 12. 16.
03-5.낙인찍힌 몸(2023.3.11) ■ 토론도서: 『낙인찍힌 몸』(염운옥, 돌베개, 2019)​ ■ 일시 :3.11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시선의 권력과 분류의 욕망이 만들어낸 차별과 배제의 대서사 2019년 7월 초, 디즈니사에서 실사화 예정인 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인어공주 역에 흑인 배우인 할리 베일리를 섭외한 것에 대해 ‘빨간 머리에 하얀 피부’인 에리얼의 모습을 훼손하는 선택이라는 반대 여론이 생기면서 인종차별 문제로 대두됐던 것이다. 이에 대해 디즈니는 애초의 계획대로 확정하며 일단락됐으나, 21세기에 그러한 타국의 뉴스를 접하는 일이 반가울 리 없다. 그러나 어디 국외뿐일까. 일상적인 인종차별 및 혐오 발언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는 곳이 바로 이곳 아니던가. 일례로 .. 2022. 12. 16.
03-4. 지구를 구할 여자들(2023.2.25) ■ 토론도서: 『지구를 구할 여자들』(카트리네 마르살, 부키, 2022) Mother of Invention (2021년) ■ 일시 :2.15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바퀴 달린 가방에서 전기차와 AI까지, 편견과 차별은 어떻게 혁신을 가로막는가 인류의 유서 깊은 발명품인 바퀴를 여행 가방에 다는 데 무려 5000년이 걸렸다고 한다. 오늘날 우리가 흔히 ‘캐리어’라고 부르는 바퀴 달린 가방이 등장해 전 세계 여행 산업의 판도를 바꾼 것은 1970년대가 지나서다.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에 발자국을 찍고 지구로 귀환할 때까지도 손잡이로 짐가방을 들어 옮기는 것이 당연했다는 이야기. 고작 가방에 바퀴 다는 게 뭐 그리 대단한 발명이라고 그렇게 오.. 2022. 12. 16.
03-3.대도시의 사랑법(2023.2.11) ■ 토론도서: 『대도시의 사랑법』(박상영, 창비, 2019)​ ■ 일시 :2.11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젊은 소설의 첨단, 박상영 신작 소설 2019년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고, 한권의 소설집(『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이 일약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한 박상영의 연작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이 출간되었다.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 「우럭 한점 우주의 맛」을 비롯해 발표와 동시에 화제가 됐던 4편의 중단편을 모은 연작소설이자 작가의 두번째 소설집으로, 청춘의 사랑과 이별의 행로를 때로는 유머러스하고 경쾌하게 그려내고, 때로는 밀도 높게 성찰하는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책을 묶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개작을 거친바, “모두 같은 존재.. 2022. 12. 16.
03-2.짐을 끄는 짐승들(2023.1.28) ■ 토론도서: 『짐을 끄는 짐승들』(수나우라 테일러, 이마즈 유리, 오월의 봄, 2020) ​ Beasts of Burden: Animal and Disability Liberation (2017년) ■ 일시 :1.28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동물해방과 장애해방을 잇는 아름답고도 촘촘한 사유의 다리 『오랫동안 짐짝 취급된 존재들이, 서로의 수레를 끌어주며 해방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곳, 그곳에 새로운 세계가 있다 “동물을 둘러싼 억압과 장애를 둘러싼 억압이 서로 얽혀 있다면, 해방의 길 역시 그렇지 않을까?” 작가, 예술가이자 장애운동가, 동물운동가로 활발히 활동해온 수나우라 테일러의 첫 단독 저작이 국내에 소개된다. 테일러는 선천성 관절굽음증이.. 2022. 12. 16.
03-1.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2023.1.14)​ ■ 토론도서: Beasts of Burden: Animal and Disability Liberation (2017년) ■ 일시 :1.28 (토) 오전10:00 ~ 오후 1:00 ■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일하고 꿈꾸고 절망하고, 다시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은 산업재해로 세상을 뜨고 나서야 겨우 보이는 청(소)년 노동자, 그리고 대학입시 중심의 교육에서 보이지 않게 된 특성화고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동시에, 지금 여기서 일하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안부를 묻는다. 이 책은 김동준 군이 노트와 SNS에 남긴 기록으로부터 출발해, 떠난 이의 삶을 추적해 재구성하는 한편, 그 죽음 이후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그곳에 포개고 겹쳐본다. 김동준 군의 어머니,.. 2022.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