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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기록

02-6.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2022.12.10)

by 책이랑 2022. 12. 11.

12월 10일 토요일, 2세션 마지막 토론을 했습니다. 리들리 스콧감독의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으로 토론했습니다. 강의실에 있는  TV로 영화를 보면서 토론을 했는데요,  어떻게 하다보니 블레이드 러너 "디렉터스 컷"을 보며 토론했는데요, 파이널 컷에는 없는 많은 나레이션이 있었는데요, 두 버전을 비교해 볼 수 있기도 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레플리컨트가 인간보다 열등하다고 할 수 있을까? 베티는 왜 타이렐회장을 죽였을까? 베티가 데커드를 살려 둔 이유는 무엇일까?  '유니콘'은 무엇을 상징할까?데커드와 레이첼은 어떻게 되었을까? 등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토론후에는 점심과 소맥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승은 선생님, 빡빡한 일정중에서도, 토론준비하시고 진행하시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책 읽고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참석하시느라 우리들도 수고 많았지요.

12월 남은기간은 쉬고 1월 둘째주에 3세션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모쪼록 즐거운 연말 보내시길 바라고,  3세션에서 꼭뵙겠습니다.

 

 

목차

     

     


    토론도서: <영화 블레이드 러너 화이널 컷,2007>

     일시 :11.26 (토) 오전10:00 ~ 오후 1:00
     장소 : 대안연 강의실(온+오프 병행)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

    핵전쟁 이후 혼돈과 무질서로 휩싸인 2019년,복제인간 ‘로이’를 포함한 ‘넥서스 6’이 오프월드에서 반란을 일으킨 후 지구로 잠입한다.

    은퇴한 블레이드 러너였던 '데커드'(해리슨 포드)는 지구에 잠입한 복제 인간들을 찾는 임무와 함께 강제로 복직하게 되고, 
    탐문 수사를 위해 찾아간 넥서스 6 제조사인 타이렐 사에서 자신이 복제 인간임을 모르는 ‘레이첼’(숀 영)을 마주하게 된다.

    한편, 증거의 꼬리를 잡아 수사하던 도중 ‘데커드’는 ‘레이첼’ 덕분에 위기 속에서 목숨을 구원받게 되고, 복제 인간과의 마지막 전투를 앞두게 된다. 

     

    [1] 소감과 인상적인 장면/대사는?

    <블레이드 러너>는 필립 K. 딕의 SF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로서, 1982년에 개봉 당시 비평과 흥행에서 실패했으나 이후 높은 평가를 받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등과 더불어 SF  영화의 역사적인 명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2019년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어둡고 혼란스러운 미래에 인간보다도  더 인간적인  레플리칸트(Replicant)를 통해  인간성의  정의를  묻는  철학적인  주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후에 나온 수많은 SF 작품, 특히 사이버펑크 장르의 작품들에게 큰 영향을 준 이 작품을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영화를 보신 소감과 인상적인 장면 혹은 대사를  자유롭게 이야기해 봅시다.

    ※ 사이버펑크: 1980년대부터 각광을 받은 SF 문학의 한 장르로, 어원은 "사이버네틱스" + "펑크". 한국어 
    로 "기계화된 세상" + "암울한 분위기"의 합성 장르.

     

    [2]영화의 공간적 대해  어떻게 느꼈는지?

    - 2019년 로스앤젤레스
    - 곳곳에서 불기둥이 치솟고 안개가 자욱하며 계속 비가 내리고, 혼잡하며 더러운 쓰레기가 쌓여 있는 공간
    - 새로운 기회의 땅인 외계 식민지(Off World)로 가지 못한 온갖 인종의 사람들
    - 수백 층에 달하는 고층 빌딩들과 코카콜라 광고와 기모노를 입은 일본 여성이 교대로 등장하는 거대한 광고판, 일본식 음식을 파는 길거리 식당, 야생 동물을 거래하는 시장,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폐허처럼 되어 버린 아파트들  

     

    [3] 복제인간 레플리칸트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 외계 식민지 개척을 위한 노예 노동력

    - 점점 발전된 복제인간 기술에 의해 인간보다 더 뛰어난 힘과 유연성, 지능+ 감정

    - 레플리칸트들은 폭동을  일으켜 4년으로  정해진 자신들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지구로  온다.

    [4] 인간 vs.  신체적 능력이 더 우월한 레플리칸트 비교

     

    [5] 타이렐 회장 비서 레이첼과 데커드의 관계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6] 레플리칸트 베티와 타이렐회장과의 만남 장면

     

    [7] 베티의 행동, 말, 죽음에 대해

     

     “공포 속에서 사는 게 어때? 그게 노예의 기분이야.”

     

     “난 네가 상상도 못할 것을 봤어. 난 오리온 전투에 참가했었고 탄호이저 기지에서 빛으로 물든 바다도 봤어. 그 기억이 모두 곧 사라지겠지. 빗속의 내 눈물처럼. 이제 죽을 시간이야.”(1:44:08)

     

    [8] 레이첼과 데커드의 떠남,  유니콘 종이모형

     

    ※ Discussion Guide for BLADE RUNNER

     

    출처:https://www.greatbooks.org/wp-content/uploads/2015/02/BladeRunner_guide.pdf


    1.  Deckard가  영화  시작  부분에서  더  많은  블레이드  러너  작업을  거부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이  버전의  로스엔젤레스에서  "오프월드"  생활에  대한  광고가  끊임없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Blade  Runner  버전의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사람들에게  이민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3.  Scott은  왜  의식적으로  자신의  미래  공상과학  이야기를  느와르와  같은  오래된  장르에  연결합니까?

     

    4.  영화  중간쯤에  Deckard는  자신을  향해  질주하는 유니콘과 관련된 꿈을 꾸었습니다. 영화의 끝에서 Gaff는 Deckard의  문  밖에  종이  접기  유니콘을  남깁니다. 전반적으로 유니콘의  중요성은 무엇이며 종이 접기 유니콘은 Gaff  또는  Deckard 에  대해  무엇을  제안합니까?

     

    5.  영화  전반에  걸쳐  동물의  생명이  명백히  부족합니다.  어느  시점에서  Deckard는  Zhora에게  자신의  뱀이  진짜인지  묻고  Zhora는  "진짜  뱀을  살 수 있다면  이런  곳 에서  일할  것  같나요?"라고  대답합니다. 영화에서  동물  생명의  중요성은  무엇이며 왜  사치로  주됩니까?

     

    6.  로이가  타이렐과  대면했을  때  타이렐은  리플리컨트가  "인간"이  아닌  것으로  간주되 는데  왜  "유기적  생명  체계"라고  언급합니까?

     

    7.  왜 리플리컨트는 자신의 죽음을 삶의 끝이라고 하고 인간은 그것을 "은퇴"라고  하는가?

     

    8.  리플리컨트를 감지하는 방법으로 눈이 사용됩니다. 이것은 Roy가 Tyrell(그의  창조자)을  눈으로  죽인  것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9.  왜  데커드는  레이첼이  리플리컨트라는  걸  알면서도  그녀와  사랑에  빠지는  걸까요?

     

    10.  영화  마지막에  비둘기를  잡는  로이의  의미는?

     

    11.  로이가  데커드를  구한  이유는?

     

    12.  영화의  리플리컨트(Roy,  Rachael,  Pris)는  영화의  인간(Tyrell,  JF  Sebastian  등)과  어떻게  비교됩니까?  어느  그룹이  더  전형적으로  "인간적 인"  특성이나  성격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까?

     

    13.  Tyrell  Corporation은  왜  안드로이드를  모양과  모양으로  만들었습니까? 인간처럼  행동?

    보충질문

    1. 존재의  의미에  대해  영화는  무엇을  제안하는가? 인간?  기억은  인간이  되는  것과  어떤  관련이  있습니까?
    2.  Blade  Runner의  리플리컨트는  더  나은 사회?
    3.  실제  기억과  인공  기억  사이에  차이가  있습니까? 영화?

     

     

    모임운영: 이승은

      
    •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 박사 (독일여성문학 전공)   
    •  (前) 서강대학교 독문과 강사.   
    •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과정 문학 담당 교수.   
    •  (前) 김포대학교 국제교류처 한국어과정 강사.  
    •  한겨레문화센터 <Herstory: 여성문학 북클럽> 강사.   
    •  <페미니즘 함께 읽기> <Herstory 여성문학 북클럽> 모임 운영.(숭례문학당)   
    •  (前) 청소년 대상 <책을 통해 자라는 아이들> 독서토론 강사.   
    • 우장산숲속도서관 <페미니즘 함께 읽기> 강사.   
    • 우장산숲속도서관<재난과 불안의 시대, 인문학으로 치유하다> 토론 강사  
    • <여성문학 읽기> 토론 모임 운영 
    • 대안연구공동체
      <함께, 고전 문학 깊이 읽기-일리아드, 오딧세이 > 진행중 https://cafe.naver.com/paideia21/14611
      <문학에세이 쓰기> 진행중 https://cafe.naver.com/paideia21/14865
      <모두를 위한 북클럽> 진행중 https://cafe.naver.com/paideia21/14982

    • 출간 작품   
      『아버지의 덫』, 『공모자들』,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등 다수의 번역서 출간.   
      『글쓰기로 나를 찾다』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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