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의 원인은 무엇일까? 백신이 개발되는데는 얼만큼의 시간이 걸릴 것인가? 평범한 사람들은 가족과 동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 강의: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들 |
재난과 인문학
코로나 19 재난이전에 우리가 살던 사회는 어떠했는가? 코로나 19의 유행이라는 재난을 맞아, 그동안 우리가 일궈온 사회의 모습을 인문학의 눈으로 살펴본다.
자본주의와 전염병, 그리고 그 대책
왜 신종 바이러스는 자꾸 출현할까? 왜 여태껏 백신은 나오지 않았을까? 지금 밀어닥치는 세계경제 위기는 단지 코로나19 때문일까? ‘물리적 거리 두기’ 하라면서 왜 공장과 사무실은 계속 돌리는 걸까? 문재인 정부는 왜 마스크 하나 제대로 공급하지 못할까? 병상이 턱없이 부족한데 왜 (스페인처럼) 대형 민간병원을 통제해 환자들을 수용하지 않고 위험한 자가 격리를 시킬까? 한국이 과연 코로나19 대응의 모범 사례일까? 평범한 사람들은 자신과 가족, 동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들에 답하는 책이다. 코로나19 사태를 다룬 국내외의 저명한 마르크스주의자, 학자, 의사, 보건의료 운동가의 글을 모았다.
주요 내용
▶ 경제학자, 학자, 의사, 보건의료 운동가가 지목하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알아보고 토론해 본다.
▶ 책의 주요 내용
- 수십 년 동안 신자유주의 정책을 추진해 미국은 전염병 유행에 취약하고 계급에 따른 건강 불평등이 심한 사회가 되었다.(마이크 데이비스)
- 각국 정부•기업•언론은 모두 코로나19 사태가 경제에 끼칠 악영향만 걱정하고 사람들의 목숨은 뒷전이다. 영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평범한 사람들은 자신과 가족, 동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행동을 시작했다. 이 책은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노동자들이 공장 가동 중단과 (정규직•비정규직 모두에게) 유급휴가 보장을 요구하며 파업해 승리한 소식도 담고 있다. (알렉스 캘리니코스)
- 현재의 경제 위기는 단지 코로나19 때문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고질병(이윤율 하락과 그에 따른 생산적 투자 부족) 때문이다. (영국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 마이클 로버츠)
- 코로나19의 위험성, 공업화된 농업이 끼친 영향, 감염병에 대처하는 지속 가능한 해결책 (미국의 진화생물학자 롭 월리스)
- 마르크스는 이미 19세기 중엽에 자본주의적 농축산업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비판- “동물들은 이 감옥 안에서 태어나서 도축될 때까지 머문다. 이 체제는 단지 고기와 지방을 더 얻으려고 뼈의 발달을 중단시키는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동물을 기르는 사육 시스템을 만들어 냈다. … 문제는 이 체제가 궁극적으로 생명력의 심각한 저하를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 한국 정부의 대응을 평가, 신천지 마녀사냥을 비판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우석균 공동대표와 <노동자 연대> 장호종 기자(두 지은이 모두 의사다))
- 일자리를 잃고 다른 한편에서는 정부의 모순된 지침때문에 고통받는 노동자들이 많다. 이 책에 이런 노동자들의 목소리
강의/토론진행: 이승은
|
'재난과 인문학 > 우장산숲속도서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6) 마르케스와 그의 문학 (<콜레라 시대의 사랑>) (0) | 2020.08.25 |
---|---|
(5) 사라마구의 작품세계( <눈먼 자들의 도시>)①20.8.12 ②20.12.17 (0) | 2020.08.25 |
(4) 까뮈와 그의 문학 ①20. 8.5 ② 20.12.3 (0) | 2020.08.05 |
(2) 인간과 공존해 온 바이러스의 역사,<왜, 독감은 전쟁보다 독할까> ①20.7.23 ②20.11.5 (0) | 2020.07.07 |
(1) 불안사회 ①2020.7.15 ②2020. 10.29 (0) | 2020.07.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