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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전문학 깊이읽기

<문학고전 깊이 읽기> 2세션

by 책이랑 2021. 4. 25.

2021년 1월 부터 시작한<문학고전 깊이 읽기>의 2세션 일정입니다. 아이스퀼로스의 <오레스테이아 3부작>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왕> <안티고네>를 함께 읽고 토론합니다.

 

 

목차

     

    [1] 모임소개

    고전은 수천 년 온축된 인류의 지혜를 담고 긴 세월의 마모를 견디며 가치를 인정받은 책입니다. 하지만 인구에 회자되는, 보다 현실을 반영한 고전의 정의는 따로 있습니다.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읽지 않은 책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고전이라고 하면 우리는 어렵다거나 지루하다는 말부터 떠올립니다. 실제로 그런 고전도 많습니다. 뉴튼의 <프린키피아>나 다윈의 <종의 기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고전이지만 어렵거나 지루합니다. 대안연에서 3년 반이나 강독한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이나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또한 의심할 여지없는 고전이지만, 이를 전문 철학자의 도움 없이 읽는 것은 인내심을 기르는 것 외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 ​ 고전을 재미나면서도 끈기 있게 읽는 중요한 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함께 읽기입니다. 누군가 같은 책을 읽는 이가 있어, 서로의 감상과 토론을 나누면 고전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며 다가옵니다. 고전을 모티브로 한 여타 장르의 예술 작픔을 함께 감상할 수도 있겠지요. 고전이 시공을 넘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까지 생각해야 한다면 함께 읽기와 함께 토론은 더욱 빛을 발합니다.

    [2] 아이스퀼로스의 <오레스테이아 3부작>,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왕> <안티고네>

    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퓌데스 등 그리스 비극 작가의 작품은 호메로스의 서사시와 더불어 오늘날까지 조금도 빛이 바래지 않은 ’고전 중의 고전‘입니다. 특히 이번에 읽는 아이스퀼로스의 <오레스테이아 3부작>과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왕> <안티고네> 등은 위대한 그리스 정신이 낳은 최고의 걸작으로 꼽힙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세익스피어, 마르크스, 니체, 프로이트, 그리고 포스트 모더니즘 사상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상가, 작가, 예술가들이 그리스 비극을 파고들거나 변용하거나 영향을 받았지요. 이 책을 읽지 않은 채 고대 그리스에서 로마와 중세를 거쳐 근현대로 이어지는 서양의 철학, 문학, 예술은 물론이고 서양 정신 자체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기간 고전 참고서
    ⊙ 제2세션
    (4~6월)
    - <아이스퀼로스 비극전집> (천병희 옮김, 숲)
    - <소포클레스 비극전집> (천병희 옮김, 숲)
    - 플라톤 <시론>,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 니체 <비극의 탄생>
    기타 (추후 결정해 수업시간에 공지함)

    * 첫 시간은 발제 대신 선생님의 강의로 대신합니다.

    * 첫 수업에 오실 때는 아이스킬로스의 비극 중 <아가멤논>,<제주를 바치는 여인들>, <자비로운 여신들>을 읽되, 특히 <아가멤논>을 자세히 읽어 오십시오.

    * * 진행은 발제와 토론을 중심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책에 따라 다양하게 변주합니다.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88270

     

    아이스퀼로스 비극 전집

    그리스 비극의 창조자로 불리는 아이스퀼로스의 비극들을 모은 작품집 <아이스퀼로스 비극 전집>. 그리스 로마의 고전을 원전 번역으로 소개하는 원전으로 읽는 순수 고전 세계 시리즈 중 하나

    www.aladin.co.kr

    ▣ 모임 운영방식

    - 선생님의 간단한 강의 + - 미리 지정된 참여자 2인의 참고자료 발제

    - 필요에 따라 작품의 주요 부분 돌아가며 낭송
    - 참여자의 토론

    - 여타 장르의 예술을 감상하며 여러 방법으로 책 즐기기
    * 진행은 발제와 토론을 중심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책에 따라 다양하게 변주합니다.

     

    [3] 모임 일정

     일시 

    2021년 5월 12일(수)부터 매월 2.4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10시 안팎 (3개월, 6회)

    ▣ 진행자 : 이승은 선생님

    ​모임을 이끄는 이승은 선생님은 독문학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은 뒤 대학과 여러 인문학 공동체 등에서 인문학을 강의하며 토론을 이끌어온 분입니다. 지난 세션부터 대안연에 합류, 문자 그대로 문학 고전을 ‘깊이' 읽는 모임을 꾸려 보자는데 의기투합했지요. 1세션에서 6회에 걸쳐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를 읽는 동안 대부분의 수업에서 결석한 분이 전혀 없을 정도로 참여자들의 반응도 좋았습니다. 이승은 선생님과 함께하는 아이스퀼로스와 소포클레스 비극전집 읽기에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이 모임은 대안연에서의 오프라인과 더불어 줌을 통한 온라인 수업도 병행합니다.

    서강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엘프리데 옐리네크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를 비롯한 대학과 인문학공동체, 도서관 등지에서 인문학을 강의하며 문학 읽기 등의 토론 진행자로 활동했다. 옮긴 책으로는 『야생의 낙원』, 『공모자들』 등이 있다.

     

    ▣ 참여 방법

    참가비:  12만원 (3개월)

    참여비를 입금<우리은행 1002-749-668379 김종락(대안연구공동체)>한 뒤
    과목, 성명,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를paideia21@gmail.com으로 보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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