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세월호 참사가 갑자기 발생한 일이 아님을 강조한다. 연안여객선에 대한 관리, 학생 집단활동 간 안전관리, 인명구조 기관들 사이의 협력 체계 구축, 안전을 등한시하는 법률규제 완화가 소홀했던 그 모든 것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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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 지금 한국 사회에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 |
재난과 인문학
2020년 갑자기 마주한 재난 코로나19. 독서와 토론을 통해서 우리가 재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를 알아본다.
재난과 공공성의 사회학
세월호가 가라앉고 수많은 생명을 무기력하게 떠나보내며 진상 규명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원인들 곳곳에 한국 사회의 ‘공공성’ 문제가 깊이 자리하고 있음을 밝힌다. 책의 절반을 할애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 미국의 허리케인 카트리나, 독일의 원전 폐쇄 결정, 네덜란드의 북해 대홍수를 대상으로, 다른 나라에서 어떻게 재난을 처리하고 다가올 재난을 대비했는지 분석하며 이를 우리 현실에 비춰본다.
참사에서 드러난 우리 사회의 취약성을 찾아 비슷한 재난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이다.
주요 내용
- 세월호 참사는 왜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닌가?
- 우리는 왜 수십 년째 비슷한 종류의 재난들을 반복해서 겪고 있는가?
- 많은 위험 요소들이 어떤 식으로 관리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왔는가?
- OECD 회원국과 한국의 공공성 수준은 어떤 차이기 있는가?
- 한국이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일본, 미국, 독일, 네덜란드의 재난 대응은 어떠했는가?
- 세월호의 문제를 어떻게 사회적 책임의 차원에서 함께 논의하고 공동으로 문제를 풀어갈 것인가?
강의/토론진행: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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