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와 살아가는 이 경험을 어떻게 성찰하고 또 새로운 변화의 동력으로 삼느냐에 따라서 미래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재갑 교수와 함께 작업한 이 책이 그 다른 미래를 상상하고 만드는 데 낮은 목소리의 발제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이제 당신이 목소리를 들려줄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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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우리의 모습 |
재난과 인문학
2020년 갑자기 마주한 재난 코로나19. 독서와 토론을 통해서 우리가 재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를 알아본다.
뉴 노멀과 언택트, 연결과 밀도에 관하여
코로나19에 관한 정확하고 정직한 정보와 날카롭고도 살뜰한 논의를 힘껏 붙잡는 책이다. 코로나 방역의 최전선에서 분투한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와 강양구 과학전문 기자가 의기투합했다.
“‘확진자’와 그 숫자를 단지 코로나의 심각성을 진단하는 단서로서 코드화하지 않고 고통받는 개인으로서, 막지 못해 참담한 사건으로서 대하는 태도”가 깃들었다.(추천사를 쓴 작가 김혼비)
1부에서는 정책 자문에 힘쓰며 전국의 치료 현장을 누볐던 100일간의 숨 가빴던 기록
을 들려준다.
2부와 3부에서는 총 8장에 걸쳐 두 저자의 심도 있는 대담이 이어진다. ‘바이러스’, ‘질병관리본부’, ‘공공의료’, ‘역학조사관’, ‘숨겨진 그늘’, ‘혐오’, ‘방역과 정치’, ‘뉴 노멀과 언택트’ 등 각각의 키워드를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일상 속 연결과 밀도에 관한 고민과 사유가 독자 안에서도 움트고 확장될 것이다.
나누고 싶은 이야기
- K방역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가?
- 관료주의의 특성이 방역 행정을 어떻게 망치고 있는가?
- 공공의료체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인가?
- ‘역학조사관’의 숫자는 충분한가?
- 우리 사회가 안고 있던 약한 고리는 더디인가?
- ‘혐오’는 “바이러스만큼이나, 아니 더 위험하다”
- 바이러스와 민주주의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 뉴 노멀에 맞게끔 사회 구조는 무엇인가?-교육분야
- 코로나19에 관한 ‘진실과 거짓’
강의/토론진행: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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