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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일정/여성문학 읽기

②Herstory: 여성문학 북클럽 2기(3.3-4.19)

by 모두를 위한 북클럽 2020. 7. 3.

 

여성문학 북클럽 2기- 
여성의 눈으로 문학 읽고 여성의 역사 재구성하기

 

 

  수많은 문학 작품이 쓰였지만 지배자인 남성의 눈으로 평가되고 선택된 것들만이 고전으로 혹은 걸작으로 포장되어 우리에게 제시돼 왔습니다. 이제 남성작가들 곁에서 간혹 눈에 띄던 여성작가의 작품들을 찾아 읽고 그 속에 담긴 여성들의 이야기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그것은 묻혀 있던 여성의 목소리를 다시 끄집어내는 작업입니다.

고전문학부터 현대문학까지, 남성 작가뿐 아니라 여성작가가 쓴 작품 모두를 함께 읽고 토론하려고 합니다. 2주 동안 한 권의 책을 읽은 후 토론하는 자리를 가집니다. 책을 읽으면서 단체 톡방에서 수시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다진 후 직접 만나 깊이 있고 폭 넓은 토론의 시간을 가집니다. 자신의 성적 정체성이 무엇이든 여성과 문학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적극 환영합니다.

 

■ 모임 일정

 

『메리, 마리아, 마틸다』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메리 셸리 지음, 이나경 옮김, 한국문화사, 2018) 2019년 3월 3일

『프랑켄슈타인』의 작가 메리 셸리와 그의 어머니이자 『여성의 권리 옹호』의 작가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작품 모음집으로 당대의 여성이 처한 정치 사회적 문제에 대한 비판과 성찰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중편소설 「메리(Mary)」(1788)와 「마리아(Maria)」(1798), 그리고 메리 셸리의 「마틸다(Matilda)」(1820, 1959)가 실렸는데, 이 세 편의 소설은 각각 여성들의 우정, 여성에 대한 사회적 억압의 문제, 그리고 부녀간의 사랑이라는 금기시된 주제를 통해 여성이 자아를 확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알라딘 책 소개 중에서) 

 

『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 (뮤리얼 스파크 지음, 서정은 옮김, 문학동네, 2018) 2019년 3월 22일

 스코틀랜드 작가 뮤리얼 스파크의 대표작. 인간의 본질을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과 타고난 유머, 기발한 재치가 담긴 이 소설은 영화, 연극, 텔레비전 시리즈로 수차례 각색되며 문단과 대중 모두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뮤리얼 스파크는 이 작품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진 브로디 선생'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는 전후문학의 기념비적인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당대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알라딘 책 소개 중에서) 

 



『이갈리아의 딸들』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지음, 히스테리아 옮김, 황금가지, 2005) 2019년 4월 5일

상상력과 재치가 넘치는 페미니즘과 유토피아 소설. ‘미러링(Mirroring)’ 방식으로 남성과 여성의 성역할 체계가 완전히 뒤바뀐 가상의 세계 이갈리아의 모습을 그린 작품. 작가이자 여성운동을 펼치고 있는 노르웨이 출신 작가 브란튼베르그의 책으로 영어로 번역되었을 당시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유럽에서는 연극으로 공연되기도 했던 소설이다. 한국에서도 도서명을 딴 '웹사이트 메갈리아' 로 사회적 논쟁이 일기도 했다. (알라딘 책 소개 중에서) 

 


『술라』 (토니 모리슨 지음, 송은주 옮김, 문학동네, 2015) 2019년4월 19일

 흑인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작가인 토니 모리슨의 두 번째 소설인 『술라』는 1973년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르며 호평을 이끌어낸, 이제는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토니 모리슨은 1920년대부터 1960년대에 이르는 시기의 오하이오 주 메달리언 보텀 흑인들의 삶을 단짝 친구인 술라와 넬, 두 여성의 삶과 사랑, 우정을 중심으로 그려냈다. 토니 모리슨만의 유려한 시적 언어가 자아내는 리드미컬한 선율 위로, 신화적 상상력 위에 세워진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알라딘 책 소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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