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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자료실

에이드리언 리치

by 책이랑 2020. 11. 3.

 

 

목차

    에이드리언 리치(Adrienne Rich)의 생애

     

    시인, 비평가, 페미니즘 사상가이자 운동가


    미국 시인, 비평가, 페미니즘 사상가이자 운동가. 1929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태어났고, 1951년 하버드대학교 래드클리프대학 졸업과 함께 첫 시집 《세상 바꾸기》로 ‘예일젊은시인상’을 받았다. 밝은 미래가 예견되는 작가로 주목받았지만, 돌연 1953년 결혼을 택했다. 이후 세 명의 아들을 낳아 키우며 “나 자신으로 존재하는 공간”을 잃는 고통을 경험했다. 1960년대 여성운동을 통해 가부장제의 실체를 깨닫고 레즈비언 정체성 탐구에 몰두하면서 그의 삶과 문학은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했다.
    시집 《공통 언어를 향한 꿈》 《문턱 너머 저편》 《변화에의 의지》 《난파선 속으로 잠수하기》 등 20여 권, 산문집 《거짓말, 비밀, 그리고 침묵》 《여성으로 태어남에 대하여: 경험과 제도로서 모성》 《가능성의 예술》 등 6권을 남겼다. 특히, 그의 산문에는 자기 성찰을 바탕으로 한 도덕적 열정, 정치적 예리함이 짙게 드러난다. 시인이면서 동시에 ‘사고하는 운동가’로서 여성 작가들의 문학을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보기’했으며, 여성의 자기 인식 필요성, 모성 신화 해체를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특정 종교, 백인 우월주의, 이성애 중심주의에 맞섰다. 특히 역사적?학문적으로 가려졌던 레즈비언 존재를 드러내는 데 주목했으며, 그들의 저항과 성적 유대의 경험을 바탕으로 레즈비언 페미니즘 사상을 펼쳤다.
    2012년 3월, 82세에 타계했다. 

     

    클린턴이 수여하는 국가문화운장을 거부함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4337842


    시를 통해 여성이 서로 연대해 힘을 기르고 그 힘으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기 바라는 소망을 꿈꾼, 레즈비언 페미니즘 운동가 에이드리언 리치의 시집
    <공통 언어를 향한 꿈>이 국내 최초로 완역되어 '민음사 세계시인선' 37번으로 출간되었다.


    리치는 여성의 권리를 대변하는 시를 주로 썼으나, 클린턴 행정부의 무능한 사회 보장 정책을 비판하며 국가예술훈장 수여를 거부하고 부시 정부가 일으킨 이라크 전쟁에 반기를 드는 등 반전 운동과 인권 운동에도 앞장선 운동가이기도 했다. 그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숨기지 않았던 리치는 특히 인종 차별과 성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억압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며, 자신의 시 안에 정치적 메시지와 미학적 언어를 동시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

    모성은 가부장제로부터 주입된 '제도', '

     

    뉴욕타임즈 부고 기사

    www.nytimes.com/2012/03/29/books/adrienne-rich-feminist-poet-and-author-dies-at-82.html

    여성적 존재'인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연장되어야리치는 페미니즘 이론에서 비교적 탐구가 덜 이뤄진 ‘모성’에 대해 쓰기를 원했다. 시인이면서 동시에 어머니였던 그가 경험한 모성은 가부장제로부터 주입된 ‘제도’였다. 그는 세 아이의 어머니로서의 경험, 엄격한 가부장적 가정에서 자란 딸로서의 경험을 연결시키며 〈여성으로 태어남에 대하여〉를 쓰기 시작했다. 그는 모성이 가부장제 안에서 억류되어 있음을 밝히며, 가족을 넘어 다른 존재에 대한 애정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그의 시선은 레즈비언 페미니즘으로도 이어진다. 그의 레즈비언 페미니즘은 모성이라는 가능성을 통해 더 넓은 형태의 ‘여성적 사랑’으로 확장한다. 그의 레즈비언 페미니즘은 ‘여성적 존재’로 볼 수 있는 이 사회의 다양한 약자들의 목소리를 찾아내는 것을 지향한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리치의 산문인 <강제적 이성애와 레즈비언 존재>는 그런 배경에서 쓰인 연구서다. 1970년대 2세대 페미니즘 물결 속에서 리치가 치열하게 탐구해 쓴 이 글은 여성이 어떻게 강제적인 성정체성을 갖게 되었는지를 밝힌다. 남성의 권력을 철저히 해부하며, 레즈비언의 존재가 정치적 존재로 박탈당해온 역사적 배경을 설명한다. 특히 ‘레즈비언 연속체’의 개념을 확립하면서 이것이 인종과 민족, 정치제도 안의 여성을 살핌으로써 모든 여성을 해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강간(rape) 에이드리언 리치
    40년 전 시를 지금 여기에서 읽으며 - 신형철의 격주시화(隔週詩話) 

    www.hani.co.kr/arti/opinion/column/768874.html

     

    왜 모든 강간은 두 번 일어날 수 있는가

    [토요판] 신형철의 격주시화(隔週詩話) _40년 전 시를 지금 여기에서 읽으며

    www.hani.co.kr

     

    에이드리언 리치 홈페이지(재단)

    - 연표, 저작, 관련 자료, 시낭송 음성

    adriennerich.net/category/news/

     

    News – Adrienne Rich

    An MP3 of Adrienne Rich in a December 2006 appearance, speaking and reading poetry at the Jewish Community Center of San Francisco. “Poetry, I believe, doesn’t lie down comfortably with symbols, with ‘this stands for that,’ with the boundedness of

    adriennerich.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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