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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기/불교책+a 읽기모임

(2) 10.17 요약

by 책이랑 2020. 9. 20.

 

목차

요약

13. 무아(無我) 1

1. 바라문교와 힌두교의 아트만

2. 서양 종교의 영혼

3. 불교와 철학에서의 자아(self, 참나)

14. 무아(無我) 2

1. 오온(五蘊)

2. 오온의 무상(無常)함과 무아(無我)

3. 오온에 대한 호오(好惡), 오온의 변화, 그리고 무아

송*소

15. 무아(無我) 3 143

1. 허구(fiction)로서의 전체(whole) 144

2. 쓸모 있는 개념적 허구(useful conceptual fiction)로서의 나 148

3. 나의 존재와 관련된 속제(俗諦)와 진제(眞諦) 152


16.
마음은 없다. 154

1. 근본적으로 물리적인 이 우주 어디에 마음이 존재할까? 154

2. 마음이 본질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실체라고 본 데카르트 156

3. 데카르트의 마음은 이 세계의 아무것도 바꾸거나 변화시킬 수 없다 159

4. 정말 마음이 없을까?

오*미

17. 다시 보아도 마음은 없다 163

1. 속성이원론(property dualism) 163

2. 심적 인과의 문제(the problem of mental causation) 166

3. 물리 세계는 인과적으로 닫혀 있다
(the causal closure of the physical) 167

4. 인과적 배제 원리(the principle of causal exclusion) 168

5. 그런데 정말 마음이 없을까? 170

18. 내 마음은 내 것이 아니다. 173

1. 인과의 고리(causal chain) 174

2. 언어 노동의 분업(division of linguistic labor) 176

3. 언어 공동체와의 관계에 의해 말의 참 거짓도 바뀐다 178

4. 언어 노동의 분화가 없더라도 내 마음은 내 것이 아니다

이*정

19. 참나와 나 183

1. 논리적으로 요청되는 나의 존재 184

2. 실용적으로 요청되는 나의 존재 184

3. 도덕적· 법률적으로 요청되는 나의 존재 186

4. 서양 철학사에서 전개된 자아(self)와 인격체에 대한 논의 187

5. 참나는 없다 190

 

이*은

 

 

목차

     

     

     


     

     (4)무아 (無我)  1,2,3

    무아



    [13]  https://www.kbpf.org/151467/현대적으로-이해하는-붓다의-가르침-13/ 

    무아2
    오온(五蘊)

    붓다는 우리 개개인을 오온, 즉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이라는 다섯 가지의 다발이 모여 있는 복합체로 보았다. 이 오온의 각각을 간단히 살펴보겠다.

    1. 색(色) 모양을 가진 것, 즉 물질적 또는 물리적인 대상을 말한다. 물리적인 모든 것은 그것이 보이든지 보이지 않든지 공간 속에 존재하고, 공간 속에 존재하는 한 그것은 모양을 갖는다.
    2. 수(受) 쾌락이나 고통의 감각, 또는 이 둘 다 아닌 무덤덤한 감각
    3. 상(想) – 대상의 감각적 속성을 파악하는 심리 상태를 말한다. 하늘의 푸른빛 보기나 꽃향기 맡기, 또는 종소리 듣기와 같은 것들이다.
    4. 행(行) – 심신의 활동을 가져오는 심리적인 동력, 예를 들어 탐욕과 분노, 애증, 집중, 시샘 등이다.
    5. 식(識) 심신 상태의 자각 또는 그 자각 자체를 말한다.

    오온의 무상(無常)함과 무아(無我)

    무아에 대한 붓다의 몇 가지 논증이 있는데, 우리에게 잘 알려지고 또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논증은 오온 각각이 무상하다는 통찰과 함께 진행된다.

    1. 우리의 존재를 구성하는 색수상행식의 오온은 그 하나하나가 모두 무상하다.
    2. 자아(참나)나 영혼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영원불변 불멸이다.
    3. 그러므로 참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https://www.kbpf.org/166102/현대적으로-이해하는-붓다의-가르침-14/1

    무아3
    https://www.kbpf.org/166380/현대적으로-이해하는-붓다의-가르침-15|무아無我-3__/

     

     

     (5) 마음  1,2,3,4

    정말 마음이 없을까?

    지금까지 ‘마음은 없다’라고 몇 번 말했지만, 그것은 실은 데카르트가 말하는 대로 본질을 지니고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실체로서의 마음이 없다는 뜻이고, 또 한국 불교계 일부에서 말하는 형용할 수 없는 오묘한 본질을 가진 실체로서의 참마음이 없다는 뜻이지, 실체가 아닌 다른 형태로 존재할 수도 있는 심리 상태들의 존재까지 부정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위에서 붓다가 가르친 오온(五蘊)에서 네 가지 심리 상태를 언급했는데, 이 네 종류의 다발들은 실체라기보다는 심리 상태(mental states) 또는 심리 현상(mental phenomena)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적절하게 보이기도 한다. 현대 신경과학이나 생리학 그리고 철학은 실체로서의 마음은 인정하지 않지만 뇌에서 일어나는 이러저러한 물리현상에 존재론적으로 의존하며 생멸하는 의식 또는 심리 상태가 있음을 암묵적으로 인정하며 그 속성을 연구하고 있다. 말하자면 독립적인 실체로서의 마음은 없다고 해도 현상(現像, phenomenon) 또는 가(假, provisional)로서의 심리 상태 또는 심리 현상의 존재까지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연기에서 벗어난 본질을 가진 실체로서의 ‘경직된’ 마음은 존재하지 않지만, 물리현상에 의존하며 변화하는 심리 상태 또는 심리 현상으로서의 마음은 실제로 존재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다음 글에서 이 주제를 다루기로 한다.


    https://www.kbpf.org/166523/현대적으로-이해하는-다의가르침-16-마음은-없다__홍/

    다시보아도 마음은 없다
    https://www.kbpf.org/166913/166913/

     

    내 마음은 내것이 아니다.
    -
    내 마음의 내용은 내가 아니라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 그래서 내 마음은 내 것이 아니다.
    https://www.kbpf.org/166767/

     

    논리적,실용적,도덕적· 법률적으로 요청되는 나의 존재는 있다.
    참나는 없지만 나는 편리상 있다.
      나는 참나로서 상주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혀 존재하지도 않는 무(無, 斷滅)도 아니다. 나는 묘(妙)하게 있다.
    https://www.kbpf.org/167106/현대적으로-이해하는-붓다의-가르침-19-참나와-나__홍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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