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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농부의 깨달음 수업(책,블로그,유튜브)

by 책이랑 2020. 9. 7.

목차

     

    [1]< 시골 농부의 깨달음 수업>

    저자에 따르면 깨달은 사람이란 생로병사에서 초월한 사람이 아니라, 생로병사의 문제에서 자유로워진 사람이다. 그는 무아를 달성한 것이 아니라, 훌륭한 자아를 갖추게 된 것이다. 즉, ‘나’가 활발하게 작동되면서도 생로병사가 삶의 장애가 되지 않는 것이다. 이 변화는 무아와 연기의 명백한 체득으로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무아와 연기에 대한 이해를 얻고(법등명) 정말 그러한지를 스스로 검증하여 그 효용을 반복 확인하는 훈련(자등명)을 통해서 이해와 경험의 깊이를 늘려가다가 어느 순간 깨달음과 조우(견성)한 뒤에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뀌면 깨달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시골 농부의 깨달음 수업 - 10점
    김영식 지음/어의운하
    생각 걷어차기
    깨달음의 수행방법으로 저자는 대중들에게 이 방법을 제안한다. 저자에 따르면 이 수행법은 “내가 겪었던 과정을 압축하여 반영한 것이고, 뿌리는 화두 수행이다”고 말한다. 쉽고 간단하여 부작용이 없고, 따라 해 본 사람이 소수에 불과하지만 성과가 좋다고 한다. 깨달음의 수행과 무관하게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명상법으로 활용해도 좋다고 말한다. 훈련 방법은 이렇다.

    단어 하나를 준비한다. 병아리, 무, 관세음보살 등 어떤 단어도 상관없다. 그 단어를 호출하면 스틸사진처럼 고정된 이미지가 딱 떠오르는 정도면 좋다.
    1단계는 일상의 틈틈이 이 단어를 떠올린다. 익숙해질 때까지 해야 한다.

    2단계는 일상에서 생각의 흐름이 의식될 때마다 그 생각의 내용과 관계없이 단어를 떠올린다. 꾸준히 반복하면, 내가 지나치게 불필요한 생각을 많이 하며 생활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생각이 단락될 때마다 긴장이 풀리면서 편안함을 느낀다
    .
    3단계는 2단계와 병행하는데, 하루에 3번 정도 시간을 정해서 고요히 앉아 단어 하나만을 집중해 생각한다. 2단계가 뇌에 새 회로를 개척하는 과정이라면, 3단계는 개척된 회로를 확장시키 힘을 키우는 과정이다.

    4단계는 저절도 들어서게 된다. 3단계를 꾸준히 하면 어느 시점부터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생각 걷어차기가 일어난다.이후 은산철벽, 백척간두진일보, 전환점, 적응, 해석의 순서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자신이 공부를 마친 것을 확인하려면 일체의 의문이 사라졌는지, 흔들리지 않는 안도감이 명백한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된다는 것이다.

     

    [2] 블로그

     

    https://blog.naver.com/bestprpr

     

    반짝 : 네이버 블로그

    잠에서 깨어나는 꿈

    blog.naver.com

     

     

    [3] 유튜브 강의

     

    https://youtube.com/@bestprpr?si=wF64oeFqhFozy_f2  

     

    ■ 깨달음과 깨달은 사람

    깨달음

    저자에 따르면 깨달음은 세상의 본질에 대한 이해이다.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은 그런 이해대로 살게 되었다는 것이다. 달리 표현하면 진리를 터득함이다. 어떤 것이 진리일까? 많은 것이 있지만, 결국 생로병사의 해결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의 물음은 여기에서 시작한다.

    “모든 존재들은 생로병사라는 자연의 현상을 동일하게 겪고 있다. 그런데 인간만이 생로병사로 괴로워한다.”

    왜 인간만이 생로병사로 괴로워할까. 여기에서 저자는 깊은 생각의 고리를 펼쳐나간다. 바로 ‘생각의 세계’와 ‘생각 밖의 세계’를 설명하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들 대부분이 ‘생각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이 생각의 세계 시스템은 그 구성 요소인 ‘나’들이 사회에 집중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보상하는 장치들을 구비하고 있다. 가족, 행복, 욕망, 의무, 책임, 노력, 건강, 성공, 돈, 사랑, 섹스 등등. 저자는 이 장치들이 ‘가상현실 시스템’이고 이것이 인류의 진화에는 공헌했을지 모르지만, 구성원들에게 자연을 빼앗고 그 대신 행복과 생로병사라는 가시 달린 조화를 안겨주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말한다.

    “선각자들은 그 현상들을 깊이 이해하고, 생로병사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 사람들이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가르친다. 이 세상은 가상현실이며, ‘나’역시 환상이라고. 그 환상을 완전히 이해하면 생로병사의 고통이 사라진다고.”

    때문에 저자는 생각의 세계가 가상현실이라는 사실과 생각 밖의 본래 세계를 알게 되는 것이 깨달음이라고 말한다.

    생각의 세계와 생각 밖의 세계란 무엇일까? 저자는 이를 위해 물리학의 ‘이중슬릿 실험’을 끌어 온다. 즉 빛은 파동의 형태로 움직이지만 인간이 관찰하면 입자로 해석된다. 원래의 세계는 자성을 가진 실체가 없고 인과 사건들의 전개 과정들일 뿐이지만, 생각의 세계는 세상을 온갖 실체들의 생로병사로 보게 한다는 것이다. 깨달음은 이 두 개의 세계를 온전하게 이해하며 생각의 세계를 사는 것이다. ‘나’라는 입자가 대상으로 드러난 다른 자성체들과 충돌하며 살고 있지만, 동시에 이 모든 것이 ‘에너지의 춤’이라는 것을 동등하게 알고 있다는 것이다. ‘나’에게 생로병사가 있지만, 실상은 하나하나가 완벽한 춤이어서 문제가 될 수가 없음이 명백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어떻게 명백해질 수 있을까”를 질문하며 가장 첫 번째 단계로 이렇게 답변한다.

    “2초 동안 생각을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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