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시골 농부의 깨달음 수업>
저자에 따르면 깨달은 사람이란 생로병사에서 초월한 사람이 아니라, 생로병사의 문제에서 자유로워진 사람이다. 그는 무아를 달성한 것이 아니라, 훌륭한 자아를 갖추게 된 것이다. 즉, ‘나’가 활발하게 작동되면서도 생로병사가 삶의 장애가 되지 않는 것이다. 이 변화는 무아와 연기의 명백한 체득으로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무아와 연기에 대한 이해를 얻고(법등명) 정말 그러한지를 스스로 검증하여 그 효용을 반복 확인하는 훈련(자등명)을 통해서 이해와 경험의 깊이를 늘려가다가 어느 순간 깨달음과 조우(견성)한 뒤에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뀌면 깨달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시골 농부의 깨달음 수업 - 김영식 지음/어의운하 |
생각 걷어차기
깨달음의 수행방법으로 저자는 대중들에게 이 방법을 제안한다. 저자에 따르면 이 수행법은 “내가 겪었던 과정을 압축하여 반영한 것이고, 뿌리는 화두 수행이다”고 말한다. 쉽고 간단하여 부작용이 없고, 따라 해 본 사람이 소수에 불과하지만 성과가 좋다고 한다. 깨달음의 수행과 무관하게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명상법으로 활용해도 좋다고 말한다. 훈련 방법은 이렇다.
단어 하나를 준비한다. 병아리, 무, 관세음보살 등 어떤 단어도 상관없다. 그 단어를 호출하면 스틸사진처럼 고정된 이미지가 딱 떠오르는 정도면 좋다.
1단계는 일상의 틈틈이 이 단어를 떠올린다. 익숙해질 때까지 해야 한다.
2단계는 일상에서 생각의 흐름이 의식될 때마다 그 생각의 내용과 관계없이 단어를 떠올린다. 꾸준히 반복하면, 내가 지나치게 불필요한 생각을 많이 하며 생활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생각이 단락될 때마다 긴장이 풀리면서 편안함을 느낀다
.
3단계는 2단계와 병행하는데, 하루에 3번 정도 시간을 정해서 고요히 앉아 단어 하나만을 집중해 생각한다. 2단계가 뇌에 새 회로를 개척하는 과정이라면, 3단계는 개척된 회로를 확장시키 힘을 키우는 과정이다.
4단계는 저절도 들어서게 된다. 3단계를 꾸준히 하면 어느 시점부터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생각 걷어차기가 일어난다.이후 은산철벽, 백척간두진일보, 전환점, 적응, 해석의 순서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자신이 공부를 마친 것을 확인하려면 일체의 의문이 사라졌는지, 흔들리지 않는 안도감이 명백한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된다는 것이다.
[2] 블로그
https://blog.naver.com/bestprpr
[3] 유튜브 강의
https://youtube.com/@bestprpr?si=wF64oeFqhFozy_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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