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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도리스 레싱의 퀼트(Quilt)식 글쓰기

by 책이랑 2020. 3. 9.


분열된 문명을 응시

여성의 일상이 바로 소설이 될 수 있음을 확인시켜준 작품"

"개인의 자유와 해방이 곧 사회적 해방 또는 정의와 연결된다는 신념

"사실주의,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기까지 19-20세기 문예사조를 아우르고 있는 대단한 작가

"처음에는 사회주의 운동에 참여하며 소설에서 사실주의적 작품에 천착했던 작가"라며 "특히 '골든노트북'에는 인간의 무력함과 세계의 폭력성


1952년, 도리스 레싱은 영국 공산당 작가 모임에 가입했다. “우리가 충성을 바칠 철학”이란 “없다”고 주장하는 작가의 선택치고는 기이했다. 레싱은 차가운 질문도 곧잘 던졌다. “항상 슬픔과 눈물로 끝나는 정치 철학이 도대체 왜 필요하겠어요?” 의아한 일이었다. 도대체 레싱은 어떤 이유로 공산당 작가 모임에 들어갔을까? 이번에도 ‘책’ 때문이었다. “모든 것을 다 읽은 사람들은 공산주의자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공산주의는 책을 읽는 문화였으니까요.” 레싱은 “정치 집회에는 가지 않았”지만, “아주 흥미로운 인물들”과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공산당 작가 모임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다운 결정이고 행동이었다. 



controversial for its fragmented and postmodern style of narration, description of radical politics, and frank discussion of female sexuality.

 life where they aren't defined by their marriages or their relationships with me

live lives of full intellectual and political engagement

desire both freedom and romantic love


The contents of the four notebooks show her trying to understand her self, her past, and the world around her. 

f mother, lover, writer, and political organizer, 


1.개인여성- 20세기 여성

2.보편적인간- 21세기 여성작가의 도전

3.우주의 일원- 


“전통적 리얼리즘과 논리적 일관

도리스 레싱의 퀼트(Quilt)식 글쓰기

이 준 의

레싱은 『황금 노트북』의 서문에 “분열과 파괴가 자기치료(self-healing)”(“Preface”8)가 될 수 있다

 『황금 노트북』은 전통적 단편소설 패턴인 「자유로운 여자들」 5부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자유로운여자들」은 각각 네 개의 색깔별 공책들로 이루어져 있다. 「자유로운 여자들」의 4번째 장 마지막에 황금색 노트북이 테두리 이야기 사이에 끼어드는 구조

맨 마지막 「자유로운 여자들」 5부에는 이제 
까지 있었던 다른 공책들은 포함하지 않고 있다.
안나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안나가 쓰는 이야기인 
「자유로운 여자들」은 3인칭 시점으로 주인공 안나와 친구 몰리(Molly)의 1957년 여름부터의 영국에서의 삶을 연대기 순으로 기록하고, 마지막 5부에는 두 여자의 작별인사로 끝이 난다. 「자유로운 여자들」안에 포함되어 있는 검정 노트북은 안나의 아프리카에서의 경험과 작가로서의 인식을 1인칭 시점으로 안나의 상상 세계에 대해 기록되어 있으며, 빨간 노트북은 공산당원으로서의 날들에 대한 연루와 반감에 대해 역시 안나의 1인칭 시점으로 되어 있다. 노란 노트북은 안나의 소설 속 소설 『제3의 그림자』(The Shadow of theThird)의 주인공인 엘라(Ella)와 친구 줄리아(Julia)에 대한 이야기가 3인칭 시점으로 감정적인 삶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파란 노트북은 다시 안나의 1인칭 시점으로 안나의 실제 상황을 일기형식과 각종 기사 형태들로 구성하여 사실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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